웹에이젼시 마다, 혹은 웹사이트 또는 프로모션 구축 수행 시 흔히들 이야기하는 프로세스가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초보 웹기획자들에게는 이 방법론이라는 것 자체가 프로젝트에 있어서 과연 얼마나 프로젝트 수행에 모범 답안을 제시해 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특히 일정을 산출하는 과정에 있어서 방법론은 현실적인 스케쥴링을 가능하게 해 준다. 우선, 방법론(Methodology)이란 웹사이트 구축에 있어서 전체적인 흐름과 투입인력, 그리고 스케쥴 등을 가늠케 하고, 각 해당 업무 프로세스에 맞는 업무를 진행하는 절차를 의미한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웹사이트 구축 방법론은 웹에이젼시나 구축 프로젝트의 성격에 따라 상이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큰 틀은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 있다.

01 Project Initiation

– 경쟁PT에 참가해서 진행하게 될 경우에는 01~04의 프로세스를 한꺼번에 진행하는 경우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영업 이후 프로젝트 시작을 위한 준비단계이다. 프로젝트의 목적을 이해하고, 업무의 범위를 산정하고, 투입인력과 일정을 체크하며, 각종 초기 문서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02 Analysis

– 환경분석의 단계이다. 인터넷/웹 트랜드와 자사 분석, 경쟁사 분석, 타사 분석 등을 통하여, 현재 진행하려는 프로젝트의 목적성에 최적화 된 환경분석에 대한 결과와 향후 컨셉 도출을 위한 기본 방향이 확정되는 단계이다.

03 Contents Design

– 직접적인 디자인의 형태 보다는, 컨셉 도출 및 설정을 진행하며, 전체의 메뉴를 설정하고, 그에 따른 기본 화면 구성안(Rough Sketch)을 진행하는 단계이다.

04 Information Architecture

– 실제 제작이 진행되는 단계이다. 최종 레이블링을 확정하고, 메인 레이아웃과 UI를 구조화하고, 이에 따른 기초 웹스타일 가이드를 제시한다. 대부분의 시안제출의 과정은 현 단계에서 최종적인 확정안에 따라 진행하게 된다. 개발에 대한 범위를 확정짓고, 현 프로젝트에 사용될 프로그램과 솔루션을 규정짓고 확정한다.

05 Design

– 컨셉에 따른 메인 비주얼과 레이아웃 시스템 그리고, 1, 2차(때론 3차 이상까지) 클라이언트 평가를 받으며 결과물에 대한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단계이다. 내부에서 1~2차 수정되고 수렴된 의견은 3~4차 수정 때 클라이언트의 평가와 요구사항에 따라 조정되기도 하는 단계이다.

06 Development

– 06부터는 서브 페이지 디자인과 코딩 그리고, 실제 개발이 진행되는 단계이다. 서브 비주얼, 일러스트, 플래쉬, 아이콘, 블릿, 버튼 등의 디자인적 요소와 함께 DB구축, 단위 프로그램, 관리 프로그램 등의 세부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07 System Integration

– 단위별로 구축된 모듈(솔루션)을 통합하고, Closed Beta 사이트를 통해서 구현하는 단계이다. 대부분의 내부 버그 테스트는 현 단계에서 구현하며, 별도의 관리자 사이트를 동시에 구현한다.

08 Test & Launching

– 내부 테스트를 제외하고 Open test는 1~3차 정도로 나뉘며, 고객사와 함께 사용성평가 테스트를 통해서 진행하는 단계이다. 단위별 또는 통합 테스트가 마무리되고 웹사이트가 오픈되면, 최종 웹스타일 가이드를 배포하고, 사이트 매뉴얼과 함께 운영자 교육을 진행하고 완료 보고서를 통해서 프로젝트를 마감하게 된다.

실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자료 수급의 어려움 때문에, 내부의 의사결정의 문제로 인해, 기타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서 각 프로세스의 협의된 일정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반드시 규정상에, 문서상에 나와있는 프로세스와 해당 업무 스케쥴을 지키는 것이 내/외부의 비용절감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이 틀림이 없으나,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전체 일정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는 각 단위별 일정은 PM의 재량에 의해 탄력적으로 운용되어야 한다. 또한, 프로젝트의 규모와 목적에 따라 불필요한 문서작업과 불필요한 회의는 정말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물론 기획자를 통해서 제작된 문서에 따라 프로젝트의 방향이 좌우되기도 하지만, 이미 다수의 프로젝트를 통해서 호흡을 맞춘 팀(기획+디자인+개발)이라면, 아마 최초 화면구성안(Storyboard)만으로도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에 80%는 근접해갈 수 있다고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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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구축 프로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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