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찾아서(The Pursuit of Happyness, 2007)
삶에는 일정한 프로세스가 없다. 또한 출발선 역시 고르지 못하다. 주어진 시간 역시 일정하지 않다. 하지만, 그 많은 불확실한 요소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의지’가 아닐까. 영화 ‘행복을 찾아서’는 처절한 개인의 기록이다. 그런 의미에서 적어도 이 영화는 좌절과 분노의 그림으로 얼룩진 주인공의 악행을 보여주지 않고, 불편하면서도 어찌보면 뻔한 주인공의 미래에 대한 실낱같은 기대감을 가지고 끝까지 지켜보게 만드는 영화다.
슬쩍 몰입해서, 흠뻑 취하게 만들었다.
※ 재미있는 사실. 행복의 단어 happiness 에 대한 철자 교정이 영화상에서도 2번 정도 나오는데, 이 영화의 공식 명칭 역시 ‘오타’로 나온다. 처음에는 오타라고만 여겼는데, 의도된 왜곡이라고 자체 판단 내렸다..-_-;;
– happiness :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