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새벽 3시 반

깊은 잠. 또는 깊은 고민. 너무 많은 말들을 쏟아내다 보면 실수와 오해가 그 만큼 많이 생기는 것 처럼 오늘은 또 얼마나 많은 실수와 오해를 일으켰을까. 더 잘 뛰려고, 더 멀리 보려고 뛰어 다니면서도 늘 궁금한 것은 결국 what for. 남겨야 하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이라고 말하면서도 정작 그렇게 남겨진 사람은 얼마인지 헤아려 보면 괜한 쓸쓸함. 우선 순위와 중요도를 헤아리면서 혹시 너무 차가워진 것은 아닌지 하는 물음표. ‘내’가 아니라 ‘너’가 변해야 한다고만 믿어서는 안되는 편협함. 사실, 조깅을 하듯이 훌훌 털어버려야 할 낙서. 사실 이젠 누워서 해야 하는 잠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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