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 터치 이놈 때문에 시간은 점점 더 부족해 진다. 이동할 때의 reading, watching을 하기 위한 사전 작업들이 오히려 일상의 시간들을 더욱 잡아 먹고 있다는 생각. RSS reader로 포스트를 읽고, 댓글을 남기기 위해 무선을 잡았으나, 안잡혀서 결국 메모를 하고, 그 메모를 다시 온라인상황이 되었을 때 포워딩하고 다시 작성하고. 또 온라인에서의 tagging과 favourite를 하고. 음악을 듣기 위해 음악을 몇 시간이고 searching하고. 게다가 김부장님의 코멘트처럼, 일상과 일의 경계가 무너져서 일을 떠나 있는 상황에서도 난 늘 IT와 IT 서비스 관련 뉴스와 블로거들의 이야기만 읽어대고. 괜히 회사 메일을 연동해서 하루에도 몇 번씩 터치로 회사 메일 긁어오고. 메일 보고 또 답신하고, 답신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Contact 계정들을 Sync해서 회사가 아닐 때에도 광고주, 클라이언트 분들의 연락처와 메일 계정을 확인하고. 회사 혹은 내 PC와 무언가를 자꾸만 연동하려고 하고.
이거 미친거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