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밤에 꿈틀거리는 감성이 하루에 다양한 일과들과 뒤엉켜진다.
후회와 기쁨, 안타까움과 반가움, 안쓰러움과 대견함.
트위터에 중독되어 짧은 단문과 이슈만 퍼나르다보니 깊은 사고가 사라져 가는 듯 한 느낌.
진득하니 앉아서 리뷰도 적고, 사람들도 둘러보고, 꿈도 이야기해야 하는데,
뒤쫒아 오는 불안감에 오늘도 허겁지겁 여기 저기 전화를 하고, 이메일을 읽는다.
요새 나는 ‘우리의 내일’의 꿈 보다 ‘어제’의 ‘그들의 과오’에만 더 열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