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동료 중 키덜트의 성향이 강한 사람이 한명 있습니다. 그의 주요 관심사와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소재는 device와 그것을 향유하는 사람들의 문화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신제품에도 미쳐있지만 저 머나먼 땅에서 굶주리고 있는 그래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매년 작지만 사랑이 담긴 후원을 하기도 합니다.
대화의 많은 부분이 기기들이 갖는 가치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만 수집의 의미 보다는 쓰일 곳과 쓰면서 얻게되는 개인적이지만 스토리가 담겨있는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아닌가 합니다.
다른 지인은 만화를 취미로 그리고 있는 사람입니다. 물론 그의 본업은 당연히 다른 일이지만 틈을 내어 그가 그리는 만화는 단컷이지만 삶의 철학이 있습니다.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겠으나 일반화된 정서가 아니라 독특한 시각으로 보는 유일성이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사람들을 기억하고 교류하는 잣대가 무엇일까요? ‘그’가 갖고 있는 핵심 컨텐츠입니다. 조금 과장하면 네이버 블로그라는 훌륭한 플랫폼이 있다 하더라도 그 그릇에 담길 컨텐츠가 부실면 방문자가 없는 블로그처럼 아무리 미디어와 디바이스가 훌륭하다 하더라도 컨텐츠가 유니크하고 컨셉이 훌륭하지 않다면 의미가 없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늘 또 다른 새해에 당신이 갖고있는 훌륭한 컨텐츠는 무엇인가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