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Social)에 대한 오해

소셜 서비스들이 각광을 받으면서 자꾸 거슬리는 상황들이 눈에 밟힌다. 어떤 규제도 필요없고, 마음대로 늘어 놓아도 되지만, 소셜은 Social이다. Personal이 아니란 이야기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겪는 가장 많은 이야기들은 관계속에서 맺어지는 것들인데, 그 관계를 무너뜨리는 말들을 너무 쉽게 한다.

짧은 단문은 짧은 상황들만 공유하게 된다. 지나치게 축약된 의미는 오해를 낳고, 그 오해는 불신을 만들기 쉽다. 당사자가 아닌 제3자가 이해하는 수준은 딱 그 문자들의 나열 뿐이다. 깊은 속을 헤아릴만큼 사람들은 너그럽고 여유롭지 않다. 지금 ‘스마트’한 시대가 낳은 산물이지만, 덕분에 빠르고, 명쾌하게 얻어질 수도 있지만, 반대로 곡해도 많아진다.

깊이를 전부 헤아려서 이야기할 필요는 없지만, 하지만, 그래도 그 문자의 나열을 읽을 사람들, 대상은 한 번쯤은 고려해야 한다. 어떤 반응을 기대하고 있는 것인지, 어떤 회신을 받고 싶은 것인지를 말이다.

긍정적인 효과 보다 근래에는 부정적인 효과가 더 눈에 보인다. 아씨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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