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에 애플리케이션을 본격적으로 제작하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고객사에 동의를 구하고 크레딧 (Credit)을 만들어서 앱 내에 올렸었다. 아주 예전 웹사이트에서 간혹 보이던 크레딧을 마치 우리는 실명제처럼 작업했었고, 하나의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어김없이, 가능하면 크레딧을 만들었었다.

단순한 재미의 이유에서 보다는 유니크한 아이덴티티를 얻고 싶었고, 그렇게 Flying Finger라는 모바일 브랜드로 당시에는 명확하지 않았지만, 함께 지향하는 바가 있었던 시절이었다. 결국은 카피를 쓰고, 사진을 또는 이미지를 만들고, 디자인을 하고, html에 얹어서 표현되는 고작해야 단 1장의 이미지일 뿐이지만, 우리에게는 적어도 나에게는 모든 활동들이 다 처음이었고, 우리가 만든 서비스와 플랫폼에 대한 책임감과 함께 자부심이 자연스럽게 끌어 올랐던 시절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고객사의 빅 브랜드에 작은 제작사의 크레딧을 넣는 일이 이제는 없어졌지만, 그 당시 크레딧을 환영해 주었던, 우리의 의도를 이해해 주었던 용기있던 고객사 담당자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그리고, 프로젝트 막바지에 꼭 크레딧을 넣으라고 강요했던 내 요구사항을 늘 아래와 같은 의미있는 페이지로 제작해주었던 멤버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그 때의 몇 개의 크레딧을 모아 본다. (나머지는 어디에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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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Credit

2010년에 애플리케이션을 본격적으로 제작하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고객사에 동의를 구하고 크레딧 (Credit)을 만들어서 앱 내에 올렸었다. 아주 예전 웹사이트에서 간혹 보이던 크레딧을 마치 우리는 실명제처럼 작업했었고, 하나의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어김없이, 가능하면 크레딧을 만들었었다. 단순한 재미의 이유에서 보다는 유니크한 아이덴티티를 얻고 싶었고, 그렇게 Flying Finger라는 모바일 브랜드로 당시에는 명확하지 않았지만, 함께 지향하는 바가 있었던 시절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