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에서의 댓가 없는 친절함에 대한 경험

최근에 알라딘의 북플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게 된다. 이 서비스가 나에게는 다소 마약같은 서비스라, ‘나’를 드러내지 않고, 책과 글로만 표현되는 부분도 마음에 들고, 숨겨진 책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해 주는 서비스다. 뭐 추천 마법사와 같은 게 있지만, 아무래도 공식적인 무언가보다 다소 비공식적이더라도 살이 있는 컨텐츠가 더 신뢰가 가기 때문이겠지만.

얼마 전 북플에 친구중에 한 분이 책을 내셔서 증정 이벤트를 하셔서 가볍게 댓글을 달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아래와 같이 책 2권을 보내주셨다.

‘소리 없는 빛의 노래’는 사진과 글이 담긴 포토에세이 형식의 책이라고 하셨다. 아직은 다른 녀석을 읽고 있는 중이라 시작하지는 못했지만, 책 날개에 저자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서 그제서야 부랴부랴 블로그를 찾아내서 고맙다는 댓글을 남겼다. 일전에 온라인상에서의 댓가 없는 친절함이라는 포스트를 작성한 적이 있었는데, 뭐랄까. 그 때의 그 마음과 일전에 나도 책을 선물했던 기억이 나서 참 고맙기도 하고,  북플이라는 서비스를 통해서 얻은 이런 긍정적인 경험이 즐겁기도 하다.

굳이 서평은 안 쓰셔도 된다고 했는데, 그럴 수야 있나. 읽고 난 뒤 담백하게 리뷰 작성해야지.

2 thoughts on “온라인상에서의 댓가 없는 친절함에 대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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