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콜린스의 ‘Good to Great’에 다음과 같은 명언이 나온다.
좋은 회사에서 위대한 회사로의 전환에 불을 붙인 경영자들은 버스를 어디로 몰고 갈지 먼저 생각하고 난 다음에 버스에 사람들을 태우지 않았다. 반대로 버스에다 적합한 사람들을 먼저 태우고(부적합한 사람들은 버스에서 내리게 하고) 난 다음에 버스를 어디로 몰고 갈지 생각했다. – Good to Great. 짐콜린스
버스는 여러가지 의미로 사용될 수 있다. 경영이념이 될 수도 있고, 조직의 거시적인 목표와 방향이 되기도 한다. 즉 이에 따르면 거창한 비전과 목표 우선이 아닌, ‘우리’와 함께할 가장 적합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동기부여와 보상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의 문제는 쉽게 해결될 수 있다.
나는 이 회사를 어디로 끌고 가야 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내가 적합한 사람들과 함께 출발하여 그들에게 적합한 질문을 던지고 그들로 하여금 활발하게 토론을 벌이게 한다면, 우리가 이 회사를 위대한 회사로 만들어 갈 길을 발견하리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 웰즈 파고(Wells Fargo)의 딕 쿨릭 & 맥스웰
또한 보상에 대한 통찰력 또한 깊이 새겨봐야 할 대목이다.
보수와 인센티브가 중요한 것은 분명하지만, 좋은 회사에서 위대한 회사로 도약한 기업들에서는 그 이유가 매우 다르다. 보수 체계의 목적은 부적격자에게서 적합한 행동을 끌어 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먼저 적임자들을 버스에 태우고 그들을 그곳에 머무르게 하기 위한 것이어야만 한다. – Good to Great. 짐콜린스
하루 하루를 동기부여와 보상 그리고, 목적에 맞는 항해를 위한 고민들을 하고 있는 과정에서 참 마음으로 와 닿는 부분이다. 다양한 의사결정 속에서도 이제는 즐거운 웃음을 내비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가 이제 같은 버스를 탄 사람들 때문이 아니라, 같은 버스를 타야만 하는 사람들로 뭉쳐졌기 때문인 듯 하다. 이제 그들과 목적지를 공유하고 달리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