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UX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습니다. 더군다나 아이팟 클래식에서 터치로 갈아타면서 여러가지 APP을 사용하다 보니 더욱 관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혹평에 막내린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지구가 멈추는 날’을 보니, 이 쓸데없는 직업관과 관심도가 급 상승하는 몇 몇 장면이 있었더랬습니다. 바로 MS Surface가 영화속에 등장한 것이지요.
바로 위 사진은 외계 생물체의 DNA를 설명하는 씬에서 자료를 보러 이동하는 화면입니다. 이동해 온 곳은 MS 로고까지 떡하니 등장하는 MS Surface H/W. 물론 영화속에 올려진 것을 Device로 보긴 힘들지만, Device를 테이블에 올려두면 반응하는 MS Surface 제품이 맞죠? 아래는 왠지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그 제품을 떠올리게 하는 화면인데, 영화속 장관님께서 이리 저리 손으로 화면을 옮기시는 장면이 연출됩니다. 오래간만에 ‘마이너리티 리포트 컴퓨팅’으로 검색을 해 봤더니 지난 2008년 11월에 아래와 같은 기사가 떳더군요.
내용인 즉슨, G-speak라는 회사가 센서가 장착된 장갑, 센서 감지 테이블,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컴퓨팅 작업을 할 수 있다고 되어있네요. 자, 그럼 MS가 야심차게 이미 내 놓은 MS Surface, Jeff Han이 개발하여 역시 시판 중인 Multi-touch Computing과 함께 G-speak까지, 차세대 컴퓨팅에 대한 개발이 착착 진행되고 있는거겠군요! ^^ 정말 언젠가 빌게이츠가 이야기했던 것 처럼, 곳곳에 윈도우가 있지만, 하드웨어들은 벽속, 테이블 속으로 쑤욱 들어가는 날이 그리 멀지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