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자로써 가장 즐거운 일은 프로젝트 하나 하나가 회자될 때. 그것도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우리를 찾을 때. 그 때가 아마 이 일을 하고 내가 가장 신나게 그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있는 일일게다. 어느덧 처음부터 끝까지 올곧이 함께는 아닌 일상들이 더욱 많아지고는 있지만, 뿌듯함은 아마 내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여전히.
처음부터 끝까지 의도와 의지가 유지되는 프로젝트는, 반드시 다시금 회자되는 때가, 그것도 즐거운 기운으로 회자되는 때가 온다. 오늘 아침 Initiation Meeting이 그랬다.
그런데, 정말 회현역 그 부근은 정말이지 다 모여 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