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9월 말에나 손에 들어올 녀석이었는데, 하도 아쉬워하고, 서운해했다고 눈치를 채시고,
긴급 비밀작전에 돌입하셔서 구매를 감행해 주셨어효! 참. 깜짝 선물!
하루 종일 바쁘고, 정신없고, 다리도 엄청 아픈 현장 근무일이었는데,
짬내서 내 표정을 기억해 준 사람. 너무 감사, 고마움.
이를 어찌 갚으면 좋으리요!
오늘은 외관만. 내일은 기능 파악.
카메라에는 완전 무식하오니 너무 욕하지 말아주시어요.
이 카메라는 그저 나와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기억들을 담고 싶은 것 뿐.
외롭게 음식만 떠도는 사진은 지양하고, 아름다운 기억들만 찍을래요!..라고는 했지만,
될지는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