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허니문 행복축제(프로모션 기간 : 2004.10.18~2004.11.18)
Client : 대한항공
Concept : 신혼부부를 위한 웨딩 페스티벌
Target :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
대한항공 담당자분들 정(靜)속의 유쾌함이랄까. 서비스업종이기 때문에 자연스레 묻어나오는 배려라고 해야할까. 아니면 개인적인 성향의 한 부분일 뿐일까. 대기업이라는 ‘갑’의 부분을 떠나서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써 상호 신뢰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내어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총 작업분량은 약 9P. 웨딩카드의 컨셉과 응모한 카드를 지인들에게 스스로 홍보하여 자신의 웨딩카드에 축하사연 등을 게재할 수 있도록 개인공간을 할애하여 붐업을 유도하는 부분이 메인 설정이었다. 당첨자는 물론 추첨을 통한 방식이었으나, 간혹 높은 PV와 많은 리플수가 당첨확률을 결정지을 것이라는 안일한(?) 판단을 하신 응모자 분들도 있으셨으나, 결과는 역시 추첨이었다…^^;; 응모현황을 보면서 한번 놀란점은 결혼하는 세대가 현재 20~30대 초반이 대다수이므로 너무나도 당연하게 이미지 편집이나 웹사이트등의 활용도가 높다는 점이었다. 가끔 보면 점점 더 타겟군의 연령대가 높아진다는 것이 조금씩 몸으로 실감하고 있다.
02 나의 산타클로스 대한항공(프로모션 기간 : 2004.11.24~2004.12.7)
Client : 대한항공
Concept : 신규 취항지 오픈 프로모션
Target : 20대, 대학생
또 하나 재미있는 history는 대한항공 담당자들이, 적어도 나와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솔로라는 점이다. 허니문이벤트의 경우에도 커플들을 위한 행사라며 많이들 투덜대시며 간신히 프로모션 진행하고(^^;;), 이번에도 당첨자에게 2장의 항공 티켓이 나가기 때문에 동일한 반응을 보이셨다. 본인들은 크리스마스가 두려운데 크리스마스 커플들을 위한 이벤트를 한다며..^^;
기본 방향은 신규 취항지를 홍보하는 툴로 프로모션이 진행되었다. 이번 프로모션은 단순히 웹에서만 노출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 옥외 광고도 함께 진행되었다. 대학생들을 주축으로 하였기에 다양한 Broking line에 요소들을 심어두었다. cine21잡지 광고, 대학교 옥외 PDP전광판, 다음, 네이버, 싸이월드 등 major 사이트의 경쟁광고로 노출하면서 높은 응모율을 보였다. flow는 신규취항지 소개 > 오픈 퀴즈 > 정답 응모의 가장 쉽고 단순한 방법으로 진행되었고, 네트워크 마케팅, 즉 온라인 입소문을 탈 수 있도록 지인에게 응모내용을 알려주는 메일 마케팅이 함께 진행되었다.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혹 당첨되면 어쩌나, 회사에서 보내줄까 하는 쓸데없는 상상은 여지없이 random 추출기한테 당하고, 해외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려던 꿈은 당연히 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