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세컨드 라이프를 준비해야 할까. 오늘 내가 있는 이곳에서 나의 시간과 열정을 끝까지 쏟으면 안되는걸까. 아니 쏟아야 하는걸까. 안정을 추구하기 위함 보다 무언가 반짝이는 것을 찾고 만들어서 키워가고 싶은 단순하지만 의미있는 발상을 매일 하면서 지낼 수는 없는걸까. 달리고 달리고 달려서 거울을 보니 벌써 인생의 트랙의 절반을 왔는데 남은 절반 또는 절반 이상의 트랙이 똑같이 아니 […]
Camper Beetle
와이프님이 하사하신 캠퍼 운동화. 매장에서 신어보니까 일단 끈을 묶지 않아서 좋음. 이단. 에어쿠션은 없지만 신고 보기에 좋음. 삼단. 비올 때 신으면 안뎀. 사단. 손질, 세탁이 걱정뎀. 하지만, 구매 결정.
피규어 세트
와이프님이 대만에서 업어오신 아이들 집에 피규어가 늘어간다. 집에 피규어가 늘어간다. 집에 피규어가 늘어간다. 집에 피규어가 늘어간다. 집에 피규어가 늘어간다. 올해 나는 아빠가 된다. 오오오. 불들어 온다. 오오오. 손오공이다. 오오오. 오른쪽 어깨. 오오오. 왼쪽 어깨. 오오오. 발목과 capsule corp. 오오오. 대두 아이언맨. 오오오. 불나온다! 오오오. 퀄리티 나름. 중국산 같아! 오오오. 손오공인가? 오천인가? 오반인가? 에이. 가족이야. 오오오. […]
MYO ; Gesture Control Armband 개봉기
다른 분들보다 개봉기가 너무 짧고 의미 없어도 개봉기는 개봉기 횟수로 2년 가까이를 기다렸던 MYO. 모션/제스쳐 컨트롤의 일인자가 될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녀석. 개발자판이자 1.0 모델. 개봉 후 바로 싱크하고, 몇 몇 앱을 다운받고 테스트도 완료. 실제로 PT 할 때 제스쳐로 슬라이드를 넘겨보려고 시도. 결과는 그닥 자연스럽거나 의도한 대로 움직이지 않음. 아이씨. 일단 책상에 그대로 비치… […]
사람과 관련된 것에 통찰력이 뛰어난 사람들
MBTI가 모든 성향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작년에 회사에서 진행했었던 MBTI 결과는 INFJ(예언자형)였다. 예언자형은 ‘사람과 관련된 것에 통찰력이 뛰어난 사람들’이라고 한다. 작년에 읽었던 내용과 오늘 다시 읽어본 내용이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MBTI가 ‘나’라는 자아를 100% 투영하는 결과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그래도 무언가 ‘이렇게 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결과. 사람과 관련된 것이라… 사람의 가치를 중요하게 […]
dyson digital slim 개봉기
다이슨 청소기 구매에 대한 합리화 일단, 청소기에 줄이 있으면 불편하다는 것을 청소를 해 보니 알게 되었다. 사실 청소기가 아름다워서 뭐 하겠습니까만, 그래도 아름다운 것들을 쓰기로 마음 먹고 살고 있으니 흡입력은 와이프가 알고 나는 디자인만 본다. 그래서 우린 홈쇼핑에 다이슨이 떠서 5분 정도 고민하고 구매 완료. 사용기는 다른 블로거들처럼 잘 쓸 자신이 없으므로 개봉 샷만 제출합니다. […]
귀여워
지금까지 본 사진들 중에서 제일 귀여워. 잘 듣고 잘 먹고 있으렴.
생각하기
생각하기 대화를 하다보면 생각을 더 하게 된다. 멍하니 혼자 고민하는 시간도 충분히 생각할 기회가 있지만 서로 교감하는 기회가 없으면 생각은 발전되기 어렵다. 언젠가 혼자 쏟아내고 들으려 하지 않았던 그 때의 날과 오늘과 현저하게 다른 날은 아니지만 조금은 오늘과 내일에 몰두해야 하는 작은 이유들을 찾았다고나 할까. 살아온 날이 살아갈 날 보다 점점 더 많아지는 시간을 보내고 […]
암울한 현재와 더 암울한 미래에 대한 걱정질
옐로모바일이 2014년 9월에 애드쿠아의 49%의 지분을 인수했다. 옐로 모바일 내에는 디지털에이전시 영역 내에 이모션과 함께 애드쿠아가 디지털 인터랙티브 광고 영역으로 합승한 것이다. 디지털에이전시, 웹에이전시로 불리는 이쪽 업계는 현재는. 여전히 저가형 웹사이트 제작 업체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기존 업체들도 단가 경쟁이 여전히 존재하며 고객사들의 단가는 오히려 낮아지거나, 유지되는 경향이 크다. 그도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
새롭지 않은 ‘명강의’ Zero to One
‘현재’ 몇 몇 기업들의 성공 철학과 방정식을 따라 읽어주고, 흐름을 ‘명사’화 해 주는 책들이 경영서적으로 참 많이 나온다. 경영서적들이 책으로 묶여 나오면 이미 트랜드를 훌쩍 지난 이야기들이 태반이고, 더구나 트위터나, 페이스북, 혹은 The verge등에서 이미 두 물 정도 간 이야기들을 묶고, 묶어서 누군가의 ‘정의’와 같은 단어로 정리한 정도. 왜 이 책이 이렇게 들끓는 것인지 다 […]
시계 시계 시계
아무래도 시계가 필요하다. 곧 애플 워치가 등장해 줄거지만, 네모야. 네모가 아닌 시계도 필요해..라는 이유로 몇 가지 탐색 완료. 이제 돈만 모으면 된다. 아니면 긁거나. Moto 360 Bradley Piece http://www.funshop.co.kr/goods/detail/30127?t=md Ergonomic Architecture http://www.funshop.co.kr/goods/detail/15350?t=md NAVA PLICATE DIAL WITH 3D Watch http://www.funshop.co.kr/goods/detail/27690?t=md HYGGE WATCH CHRONOGRAPH “2204″ http://www.funshop.co.kr/goods/detail/26536?t=md Armani (뭔가 짝퉁 냄새가) Armani (뭔가 짝퉁 냄새가2) 이 중에 현재 […]
1월의 오늘
다양한 이야기들이 듬뿍 담겨있던 S사의 제안 결과가 발표되었다. 12월에 열심히 진행했었는데, 이제야 발표. 그것도 공식적인 채널이 아닌 물어서 지난 주에 결과가 나왔다는 사실도 확인. 그러면 안되지만. 욕나온다.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는 게 그들의 문화인걸까. 아니면 그 ‘문화’를 자처하는 누군가의 훌륭한 ‘의사결정’인걸까. 8개월을 이끌던 H사의 프로젝트가 결국 ‘나이스’하지 못하게 종료. 사실 종료도 아닌 종료. 입장에 […]
아이팟 터치
12월 30일 후배에게 받은 선물. 몇 년 전에 선물 받은 걸 고이고이 모셔두었는데, 페북에서 이벤트를 거셔서 내가 당첨. 굳이 잠실까지 가서 수령. 기쁜 마음에 즐겁게 받아 들고, 집에서 아주 오래간만에 아이팟에 음악을 한번 넣고 들어볼까 시도하였으나, 방전. 몇 시간 뒤 다시 시도하였으나 여전히 방전. 결론은 방전. 그래서 장식용으로 비치 완료. 그래도 엄청나게 감사.
롤링 스파이더 ; Rolling Spider
Parrot에서 소형 드론을 만들었다. 이름하여 롤링스파이더. 이쁘다. 나의시선 블로그에서 친절하고, 용의주도하게 구매를 유도하도록 하셔서 구매했다. 충전은 2시간 30분인데, 날리는 건 5분이라뉘. 그래도 구매했다. 드론 촬영 컨셉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이폰에서 조작해서 좀 다른 시선에서의 사진을 얻는 즐거움은 뭘까에 대한 호기심. 하지만, 현실은 엉망진창 실제 이녀석을 통해서 얻은 결과물. 조작의 문제인가……. 조작 못한다고 엄청 갈구던 부서원들의 비웃음이 또 […]
Smart Plate by Tangram
디지털 액자가 필요했다. 내 스마트폰에서 내가 찍은 사진들을 어머님이 집에서 실시간으로 보실 수 있도록. 내가 원하는 제품이 나왔다. 몇 달 기다려서 구매한 스마트 플레이트. 이전에도 탱그램에서 몇 개의 제품을 구매했었는데, 참 심지가 있다. 버뜨. 스마트폰에서 업로드와 편집이 불편하답. 버전 업데이트되면 아마도, 분명히, 꼭이요 개선되겠지만, 일단은. 내가 쓴다.
익숙함에서의 변화(수영 2일차 생각)
물을 무서워 하면서도 물놀이는 좋아하는 내가 수영을 배우러 다니고 있다. 늘 ‘쉬운’, ‘익숙한’ 활동만 하고 있어서 몸을 쓰는 무언가를 하고 싶었는데, 회사 후배 직원의 권유로 수영장엘 다니고 있다. 사실. 수영을 배운다는 목적 보다, 아마 나는 내 주변에 너무 오랫동안 익숙한 환경과 익숙한 사람들 사이에서 익숙한 말과 익숙한 업무에 대한 해결, 익숙한 패턴에서만 살고 있다보니 그 […]
2014 애플 키노트, iPhone6, Apple Pay 그리고 Apple Watch
수 년 간 애플 미디어 데이 행사를 지켜보면서 늘 무언가 부족하고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그 제품’이 등장하리라는 기대감이 어느 때 보다 높아졌기 때문에 새벽 잠을 설치며 기다렸다. 2시간 여를 시청하고, 여기 저기 다양한 리뷰들을 보니 간략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와이프와 급 미디어 데이 후기 토론을 하고 어제, 오늘 들었던 생각을 적어보기로 했다. 1. […]
고객에게 미래 가치에 대한 경험을 팔다
나는 이사를 준비하고 있다. 공식적으로 결혼 후 첫 이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사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살림은 늘어나고, 공간도 더 필요한 상황이고, 그에 따라 다양한 물건들을 수납해야 하는 이유들도 넘쳐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어제 옷장을 확장하기 위해 결혼 전에 가구를 샀던 한샘에 데이트 겸, 견적 정도를 뽑아 볼 겸 와이프와 함께 한샘인테리어 잠실점에 방문했다. 사실, 결론은 예측했던 […]
MAKR the Full Moonn 콜라보를 통해 Get한 이달의 마지막 구매품
이달에 참 많이도 산다. 아직은 와이프님께서 ‘사고 싶은건 다 사세요.’라는 코멘트를 유지해 주고 계시기 때문에 아직은 아직은 아름다우면 구매. 여러 블로그와 포스트를 통해서 이분의 블로그를 국 내외로 많이 소개해 드리긴 했지만, 굳이 제가 소개 안해드려도 이미 유명하신 분이라. 소개는 시간이 없는 관계로 당연히 패스. 이번에 받은 제품은 여기에서도 나름 소개하기는 했지만, 당시에는 솔드아웃이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
[PG] Strike Gundam 스트라이크 건담 완성본
이전 스토리에 이어서, 그 이후 스토리에 이어서, 약 3주에 걸처서 띄엄 띄엄 제작된 스트라크 건담의 자태를 공개. 만들고 나서의 소감은 역시 PG는 Perfect Grade이구나 라고 확정. 중간 중간 묵직한 부품들과 규모감이 확실히 MG를 넘어선다. 물론 가격도 그렇고. 메가 사이즈의 건담이 조금 유아틱한 버전이라면, PG는 고등학생용 정도랄까?(-_—;;) 여튼. 모. 집으로 다시 모셔와서 적당한 촬영공간을 확보한 뒤, […]
수다와 대화
즐겁게 산다는 건 참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건 지금도 다르지 않다. 무언가를 절실하게 얻고자 한다면, 반대로 무언가를 내어 주어야 한다는 명확한 진리를 믿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돌아간 시간이 길었을 수도 있다. 우리가 나눈 수다와 대화는 사실 딱 수다와 대화다. 더 많은 의미와 진리와 철학을 나누기도 하겠지만, 한걸음을 먼저 디딛어야 그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