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동안 TOC;제약조건이론에 심취해 있다.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믿던 PM(Project Management)이라는 용어 자체가 낯설어질 만큼 이 이론에 빠져들고 있다. 지정된 일자에 납기 하지 못하는 수 많은 프로젝트들. 크고 작은 예산 초과가 발생하는 프로젝트들. 사소하다고 믿었던 Issue가 Critical한 Risk로 돌변하는 프로젝트들. 예기치 않은 환경 변수에 휘청거리는 프로젝트들. 단순히 고객변심만을 타겟으로 삼는 프로젝트들. 다중 프로젝트에 […]
지금까지 해 왔던 프로젝트와 프리젠테이션에 관한 그리고, 잡다한 업무 관련.
돌아보면 의미있고 즐거웠던 시간들.
융통성은 원칙이 있어야만 발휘된다
‘그냥 쉽게 가지. 뭘 이렇게 까다롭게 구는지..’ 실무자의 입장에서는 귀찮을 정도로 복잡한 절차와 의사결정 때문에 고민해 본 적이 있었을 것이다. 명확하도록 쉽고, 편한 길이 있음에도 굳이 돌아서 접근해야 하는 방법에 ‘윗 사람’들에게 어필도 해보았을 것이다. 그리고는 그것을 우리는 자신이 발견해 낸 혁신적인 방법의 하나로 오인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은 융통성일 뿐이다. 그것도 원칙을 두고 움직일 수 […]
[기고]SF영화를 만나는 듯 가까운 미래의 거울 Microsoft Surface
월간웹 08년 7월호 Site Close-up 웹은 이미 웹 자체로의 가치를 벗어 던진지 오래다. 플래시를 통한 Rich Application, 스토리텔링을 품은 영상 등의 멀티미디어를 충분히 웹에서도 소화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 그리고, 너무나 자연스럽게도 혁신적인 기술과 새로운 이야기들을 담는 가장 근간이 되는 ‘그릇’의 역할을 해 내면서부터 웹은 점점 또 다른 웹을 이야기하기 시작하고 있다. 그러한 방향에서 Site Close-up의 […]
옛날 호러 뉴스 하나.
시간이 참 빠르다. 벌써 4년이나 지났다니. 20대에 꾸었던 여러가지 꿈들 중에 ‘좋은 사람들과의 좋은 프로젝트’가 사실상 어두운 기억으로 끝이 났지만, 그 해 여름은 우리들에게는 그래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아있던 해였다. PPL을 처음 알게 되었으면서도 PPL이 뭔지도 모른 채로 무턱대고 PPL 광고대행사를 찾아가 발로 뛰었던 일, ‘이 드라마에 PPL한번 해 보시죠’라며 얼토당토 않게 이메일을 보냈던 일, […]
[기고]주부 이전의 여성을 사랑합니다. What Women Want (주)애경산업
월간웹 2008년 08월 Showcase 주부 이전의 여성을 사랑합니다. What Women Want (주)애경산업 프로젝트명 : ㈜애경산업 웹사이트 구축 사이트 주소 : http://www.aekyung.co.kr 클라이언트 : ㈜애경산업 대행사 : ㈜애드미션 담당 에이전시 : 제작 인원 : 박수인(영상PM), 김지영(CD), 조중식(웹사이트PM), 선효희(기획), 이정아(디자인PL), 박지혜(디자인), 조현아(디자인), 안병혁(영상감독), 이종석(3D), 조재현(플래쉬), 도장민(개발) 제작 기간 : 2008.03~2008.06 오픈 일 : 2008.06.11 글. 기획팀 팀장 […]
제안서 작성하기, 다시
하루에도 몇 번씩 우리는 다양한 제안을 하며 살아간다. 더 좋은(Good) 시스템 개발을 위해서, 더 효율적인(Effective) 프로세스를 만들기 위해서, 또는 더 많은(Much/Many) 유ㆍ무형의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 제안서는 복잡한 목차와 복잡한 이해과정, 복잡한 수식이 들어간 문서가 아니다. 그저 상대방의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문서 정도로 이해하면 너무 간단할까? 우선, 제안의 유형은 수백 수천가지이다. 제안에 따른 상황 역시 일상 생활에서부터 […]
C2의 아쉬운 물러남을 보며.
싸이월드 블로그와 미니홈피의 경계에서 며칠 전 싸이월드의 야심찬 프로젝트 C2가 싸이월드 블로그로 서비스가 변경된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한창 웹2.0의 광풍이 몰아치고 있을 무렵, 본업이기 때문에, 또한 관심을 갖고 있었던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차세대 싸이월드를 외치며 다양한 매체와 채널에서 만날 수 있었던 기획자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C2는 어디로 간 것일까? 차세대 싸이월드(C2, 홈2)는 2006년 국내외에 몰아쳤던 […]
‘타다다다닥’ 커뮤니케이션 중?
언젠가부터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수단은 ‘빠르고, 편하게’로 일축되었다. 동네 수퍼에만 있던 빨간 공중전화기가 집안으로 들어오더니, 타인의 애타는 호출을 확인하고 음성 메시지를 듣기 위해서 공중전화로 달려가던 광경을 지금 세대는 이해하기 힘든 풍경이 되었다. ‘씨티폰’이 길게 늘어선 공중전화의 대기 행렬을 줄여주고, 손에 손에 휴대폰이 들리기 시작하고, 급기야 icq와 MSN으로 시작된 인스턴트 메세징은 이제 하루 일과 중에서 결코 빼 […]
사람만이 희망이다. 인적자원 관리의 중요성
짐콜린스의 ‘Good to Great’에 다음과 같은 명언이 나온다. 좋은 회사에서 위대한 회사로의 전환에 불을 붙인 경영자들은 버스를 어디로 몰고 갈지 먼저 생각하고 난 다음에 버스에 사람들을 태우지 않았다. 반대로 버스에다 적합한 사람들을 먼저 태우고(부적합한 사람들은 버스에서 내리게 하고) 난 다음에 버스를 어디로 몰고 갈지 생각했다. – Good to Great. 짐콜린스 버스는 여러가지 의미로 사용될 수 […]
보솜이송 Season2
산고 끝에 태어난 도리도리 3D 캐릭터. 2D로 도리도리 캐릭터가 태어난지 약 1년만에 도리도리는 어느덧 정말 ‘아장아장’ 걷는 살아 숨쉬는 캐릭터가 되었다. 보솜이송2를 더욱 신나게 편곡해 주신 작곡가님. 아기의 마음으로 가사를 써주신 실장님. 그리고, 무엇보다도 도리도리를 살아 숨쉴 수 있게 많은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아주신 도리도리 캐릭터의 실존 인물인 BM님. 그리고, 웹을 통해서 도리도리를 알릴 수 […]
유입검색어를 뽑아보니…
내 블로그는 어떤 사람들이 올까? 한동안 블로그에 유입되는 키워드들을 둘러보지 못했는데, 너무 오래간만에 유입검색어, 키워드들을 살펴보니 역시나 블로깅을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민고민해서 내용 작성하고, 이미지도 붙이고, 정성스레 키워드(TAG)를 작성한 포스트들은 꾸준히 읽히는 반면에, 그냥 감정에 따른 포스트들은 역시나 공감을 얻기가 힘든가 봅니다. 그래서, 과연 현재 재회#의 블로그(Sigi Stories)는 어떤 키워드들을 통해서 유입되는지 오래간만에 […]
[기고]2008 web Trend Site&Service
월간웹 2008 웹트렌드 추천 사이트 추천 사이트 명 : CGV 추천 분야 : RIA를 활용한 콘텐츠 구성 화려한 모션과 액션으로 사용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주었던 flash는 이제 RIA의 범주에 속하는 Flex로 이르렀다. 기존에는 영화 예약 및 주문시스템 등에서 사용되고 있었으나, 2007년 후반부터 쇼핑, 진료예약, 은행, 카드 사 등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즉, single-interaction만이 가능했던 […]
[기고]‘무한도전’에서의 즐거운 유재석, 프로젝트에서의 훌륭한 기획자
‘무한도전’에서의 즐거운 유재석, 프로젝트에서의 훌륭한 기획자 월간웹 11월호 Planner Columm ‘무한도전’ 참 재미있다. 의도되었든, 그렇지 않든 간에, 6명의 각기 다른 캐릭터들이 벌이는 ‘쇼’는 그들의 어이없고 유치함에 우리를 웃기고, 즐겁게 만들어 준다. 특히 ‘무한도전’은 유재석이 갖고 있는 캐릭터만이 빛을 내고 있지는 않다. 오히려 다른 5명의 특징적인 캐릭터들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주고, 살리고 있는 캐릭터가 바로 ‘무한도전’에서의 […]
신동엽과 유재석 리더십
사람을 이끄는 힘은 경영에서 조직의 리더에게만 해당되는 사항은 분명 아니다. 사람이 둘 이상 모이는 자리면 모임을 이끌어가는 ‘눈에 띄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이제는 ‘날고 긴다는’ 방송에서 조차도 사실 눈에 띄는 특이한 혹은 남다른 포스를 뿜어내는 사람들이 꽤나 많이 보인다. ‘그들을 배우자’라는 외침도 솔솔 들려오고, 경영 트랜드 또는 처세의 한 방법으로 이들을 모델링한 리더쉽 이야기가 나오지 […]
보솜이송
보솜이송 – 작곡 : 이지영 – 작사 : 김성원(보솜이)(와우) 도리도리 우리 아가 / 방글방글 우리 아가 보솜이 타면 날아가 날아가네 (보솜이) (랄라랄라) 바람은 솔솔 아가는 보송 엄마도 보송 날아갈 듯 해 (아가도 보송) 구름위를 걷는 아가 (보솜이) 꿈속으로 걸어가네 보솜이처럼 폭신해 (보솜이) 좋아라 바람은 송송 아가는 보송 엄마도 보송 날아갈 듯 해 (아가도 보송) 해님을 […]
검색 집중화를 통해서 웹을 연결한다
구글은 회사 절반이 엔지니어인데, 그 모든 분들이 검색 알고리즘에 에너지를 다 쏟아 부으세요. 알고리즘은 고정된 게 아니고, 계속 변화하는 것입니다. 모든 웹을 공평하게 보여주고, 유저가 원하는 것을 꼭 짚어내기 위해서. 아직 저희가 부족하지만…아직 인터넷 기술은 초창기이구요. 구글처럼 검색에 집중하는 회사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구글 웹마스터 Dennis 황 아주 다양한 조각 퍼즐이 있다. 이메일과 블로그가 […]
기업의 커뮤니케이션도 이젠 ‘블로그’로
NHN의 이야기 NHN이 얼마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지 못했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블로그를 통해서 진행하고 있다. ‘기업 매거진, NHN Story’로 명명된 이 블로그는 사실 개설된지는 고작 1개월 밖에 되지 않는다. 그리고, 일반 블로그에서 보는 것과 동일한 UI를 담고는 있지만,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댓글이나 트랙백은 제공하고 있지 않다. 다만, RSS나 ‘친구에게 메일로 보내기’ 등과 같은 일부 ‘PUSH’형 툴은 운용을 […]
불펌에 대한 심심한 논쟁
일단, 불펌이라는 말을 혹시나 해서 척척박사 지식iN님에게 여쭈어보니, 친절하게도 ‘국어사전’ 항목에 버젓이(?) 등재되어 있었다. (이 부분이 요지는 아니지만..ㅡㅡ^) PC가 보급되고 인터넷이라는 가상 공간이 생겨나면서 우리는 엄청난 정보의 양에 대해 염려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러한 정보를 선별하는 과정에 있어서 정보를 담아야 하는 ‘그릇’에 대한 요구들이 자연스럽게 발생하였다. ‘공간’과 ‘매체’는 정보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되었고, 천리안, 하이텔 등의 […]
사내 교육의 중요성
순환업무는 다양한 목적을 지닌다. 제품에 대한 일련의 제조 공정과정에 대한 이해를 통해 제품(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을 일깨워주며, 업무에 대한 이슈를 팀원들끼리 공유함으로써 업무 공백을 매우는데 용이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순환업무 구조는 한 영역에 대한 specialism을 발동시키기가 어려우며, 당장의 현안에 대한 목마름만을 해소하며 운용되는 사례도 많다. 웹에이젼시의 경우, 회사 내 기획, 디자인, 개발 등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
블로그 타겟팅. 이렇게 하는건 어떨까?
지난해 10월 초, 모 기관의 프로젝트 제안서를 써야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기존 사이트를 리뉴얼하면서 무언가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한 때였다. 채용과 관련된 서비스이므로 채용에 대한 기본 서비스를 가져가야 했고, 타겟들의 활동영역을 지정하여 그 안에서의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이 issue로 남게 되었다. 제안서상에는 해당 분야의 특정 전문가들이 쓸 수 있는 블로그와 전문가들의 활동 내역, 즉 포트폴리오를 […]
올해의 ‘인물’은 ‘You’
처음엔 오타인줄 알았다. 무가지 신문을 대부분 헤드라인만 읽고 관심있는 기사만 자세히 보는 경향이 있어서 그랬겠지만. 타임지가 긍정적인 방향으로든, 부정적인 방향으로든간에 그 해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을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에 난 ‘YouTube’인 줄 알고, 그게 왜 ‘인물’에 포함되었을까 하고 아주 잠깐 고민을 했더랬다..-_-; + [기사]타임誌 선정 올해의 인물은 ‘You’ 내용인 즉슨, 특정 한 인물이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