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문득.
오늘 조금 다른 성격의 2개의 다른 회사의 미팅이 있었다. 두 건의 미팅을 마치고, 마케팅이라는 무형의 것과 마케터라는 유형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01. D사의 마케팅과 마케터
02. H사의 마케팅과 마케터
여전히 나는 ‘작은 회사’에 다니고 있고,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도 모두 ‘작은 회사’에 다니고 있다. 다 읽은 상태가 아니지만, 스물 아홉 언저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경험이 돈키호테식의 무모함으로 느껴지지 않고, 내가 지금 현재 우리 회사에 다니려고 마음 먹었던 때가 떠올라 너무 반가웠고, 그 마음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어서 부끄러웠다. 페이지를 넘길 수록 얼굴이 화끈거리고, 심장이 불편한 심박활동을 하고 있어 과연 책을 마무리해서 읽고 나면 내가 가려는 방향에 대한 감을 잡아낼 수 있을까 하는 염려와 기대가 함께 자리잡는다.
나는 왜 작은 회사에 다니는걸까.라고 생각했던 20대의 후반의 모습이 아니라, 나는 이래서 작은 회사에 다니고 있어.라고 말할 수 있는 바로 몇 해 전의 나의 모습을 다시 그려보고 싶다.
요즘은 무척이나 그 때의 나의 모습이 눈물이 나도록 그립다.
Path에 올려서 간간히, 짬짬히 공유했던 사진과 위치정보를 한방에 모아서 블로그에 올려야지! 했던 나름의 다짐을 이제서야! 후훗
10/28
신혼여행 갑니다!!! 꺄아!!! @인천국제공항(ICN –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10/29
아. 밀라노 어딘가 공항. 기름 넣으려고 잠시 정차하나? 15시간쯤 날아온 듯요!!! @Malpensa Airport (MXP)
10/29
로마 인! 추워! ㅋ @Aeropotro Internazionale “Leonardo da
Vinci” di Fiumicino(FCO)
10/29
테르미니역. 바티칸으로 갑니다. 꺄아. @Roma, Italy

10/29
아………. @Vatican City

10/29
아…….. ㅠ.ㅠ @Cupula San Pietro

10/29
카메라만 꺼내면 다 유적. 다 예술 @VATIVANO

10/30
아름다운 로마의 야경. 초겨울 날씨지만 우리는 유럽. 거리마다 예술들. @Castel Sant’Angelo

10/30
우리들의 점심 만찬. 정말 맛있는!!! @Pizza Ciro

10/31
2천년 전의 기록. 아………………… @Via Del Colosseo

10/31
화장실 입장료 70센트. 아악. 이해가 안가! ㅋㅋㅋ 우리나라 만세! @Stazione Roma Termini
10/31
저희 여기에 있어요! 꺄아!

11/01
피렌체. 피렌체. 쇼핑. 두오모 성당이 있는 곳. @Stazione Firenze S.M.N. – Binario 9
11/01
아함. @Space Prada Outlet

11/01
아………………… @Piazza del Duomo
11/01
이탈리아 여행을 하면서, 사진으로만 보던 건축물들을 직접 두 눈으로 보며 생각이 드는 건 그저 ‘우와……’ 뿐이다.
@Piazza del Duomo

11/01
우피치미술관 인. @Galleria degli Uffizi
11/02
We are leaving Firenze and going to Venice in Italy @Stazione Firenze S.M.N. – Binario 9
11/02
우리는 베니스에. 리얼 베니스에. @Grand Vanal Venice

11/02
베니스 산 마르코 광장 Florian caffe에서 @Piazza San Marco
11/03
어제 결국 참지 못하고 차이나타운 찾아가서 김치4봉, 라면6봉, 공기밥 사서 저녁에 완전 먹고 잠듬. ㅋㅋㅋ 이태리에는 정말 정말 피자, 파스타만 팔아댄다. ㅡㅡㅋ @Mestre

11/03
파리로 고고! @Aeroporto di Venezia “Marco Polo” (VCE)

11/03
파리 입성!!! 꺄아!!! @Paris Charles Del Gaulle Airport 95700 Roissy-en-France
11/04
사진과 구글어스로만 보던 에펠타워. 파리 여행의 랜드마크!!! 꺄아!!! @Effel Tower

11/04
아………….. @Musee d’Orsay
11/04
오르세를 나와 어느 카페에서의 식사와 커피. 현지인들 우글우글. 히힛 @Cafe Richard

11/05
노트르담 대성당. 너무 크다… @le Grenier de Notre-Dame

11/05
오. 샹젤리제! 오뿌꾸와……… 루이비똥! @Louis Vuitton

11/05
Anyway. Louvre. @Paris

11/06
아름다움은 뉘앙스에서도 보인다. @De Louvre

11/06
아. 미니미니미니 @Apple Store Louvre
11/06
파리의 야경코스. 러블리 유람선 @Bateaux Mouches

11/06
우리의 마지막 공식 일정. 파리의 센강을 가로지르는 바토무슈를 타고 이제 아쉬워하기 시작. 여전히 우리는 행복. 이상적인 결혼이 리얼리티 생활로 바뀐다 해도. 그래도 행복하기. @Paris
11/06
마카롱. 근데 이게 뭔뎅. ㅋ @Laduree
11/07
이제 집으루!!! @Le Mesnil-Amelot Airport Terminal 2E
11/07
컴백투코리아! @인천국제공항(ICN –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작년에 그렇게 노래를 불렀던 블랙베리 9900.
쫀득한 물리키보드와 터치 패널의 만남으로 한 획을 긋고자 했던.
아름다운 자태로 여성분들의 호기심을 잔뜩 불러일으키기만 했던 고놈.
Blackberry 9900 White.
2013년 새해를 맞이하여 와이프느님의 급작 지름 선물로 하사 받아서
약 1박 2일을 쓰고 있는데, 아하! 왜 RIM이 지금 이모양인지,
아하! 왜 RIM이 과거에 그렇게 무궁무궁한 영광을 누렸는지,
아주 미약하게나마 이해가 되기 시작시작시작.
사용기를 수천 픽셀의 스크롤을 발생시키면서 적을 용기는 없고,
쓰면 쓸 수록 왜 안드로이드가 위대한지,
왜 iOS를 탑재한 아이폰이 매력적인지를 점점 더 느끼게 되오요.
아.물론 통신사를 바꾸거나, 유심을 바꿔끼거나,
NFC를 직접 체험해 보거나, 스마트하게 사용하고 있는 건 아니라서 쏘리.
하지만서도,에그에 붙어서 앱스토어도 드가고,
웹브라우징도 해보고,어플도 깔아보고(Dropbox, 카카오톡, WhatsApp),
사진도 찍어보고,
뻬이쑤북과 트위터도 해보고,
만지작거려봤는데,
완전 불편!
완전 이건 모야,
이쁘네! 끝.
(촬영은 스마트폰계의 2인자 아이퐁5가 수고해 주심)
나의 2012년은
금연을 했고, 면허증을 땄고, 상견례를 했고, 프로포즈를 했고, 살 집을 찾아 돌아다녔고, 집을 구했고, 결혼을 했고, 이탈리아와 프랑스로 신혼여행을 다녀왔고, 프로젝트를 몇 개를 오픈했고, 몇 몇의 사람들을 맞이했고, 몇 몇의 사람들을 떠나보냈고, 어머님과의 거친 다툼을 몇 차례 했었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고, 가까운 사람들을 잃었고, 사람에게 점점 더 실망했으며, 나 자신에게 지속적으로 실망했고, 어머님의 병환에 슬퍼했으며, 어머님의 웃음에 행복해했고, ‘우리’였던 사람들의 사무실을 이전했고, ‘명확한 정의’의 뜻을 ‘단정’이라는 단어로 해석되는 자리에서 고뇌했고, 내 자리를 꾸미기 위해, ‘우리’라는 사람들이 쓰는 공간을 꾸미고 싶어했고, 떠나보냈던 사람을 다시 맞이 했고, 생명의 신비함을 점점 더 느끼게 되었고, 아이를 더 깊이 바라볼 줄 알게 되었고, 긍정의 아이콘이 아닌 부정적인 아이콘이 되었으며, 가족이 되는 기쁨을 이제야 서서히 이해하기 시작했고, 운전의 재미를 이해했고, 가구를 사고, 집을 꾸미는 즐거움을 발견했고, 스마트TV가 아직은 갈길이 멀다고 느꼈으며, 이탈리아의 웅장함에 고개를 숙이게 되었고, 집에서 밥해 먹는 재미를 느꼈으며, 청소와 빨래와 같은 일상적인 일들이 표가 안난다는 어머님의 말씀을 이해했고, 기계식 키보드의 맛을 알았고, 올해도 프로젝트 몇 개로 수상을 했고, 결혼 덕분에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과 벗들, 후배들, 동료들 그리고, 사람들을 다시금 만나게 되었고, 새로 생긴 부모님들의 사랑을 이해하게 되었고, 지금까지와는 너무나 다른 의미로써의 성장을 경험했다.
앞으로 앞으로만 달리던 나의 성장은 누군가에게는 부정적 사람으로, 누군가에게는 여전히 달리는 사람으로, 누군가에게는 잠시 멈춰있는 사람으로,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사람으로 각각 다르게 비추어졌을테다. 뿌듯함 보다 아쉬움이 넘쳐나는 기억들이지만, 그 가운데에는 모두 나의 말과 행동이 만들어 낸 결과이기 때문에 후회하지는 않는다. 혹 내가 뒷걸음질을 치고 있다면, 혹 내가 웅크리고 있다면, 아마 나는 다시 뛰려고, 도움닫기를 하려고, 박차오르려고 하는 준비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나의 2013년은 이렇게 시작하려 한다.
애플의 앱스토어에 보솜이 ‘도리도리놀자’ 애플리케이션이 다시 추천되었다.
이전에 애플 웹사이트에서 추천이 있어서 게시되었었는데, 얼마 전부터 ‘핵심정리 APP 컬렉션’ 내에 ‘육아를 위한 Apps’에서 보솜이 도리도리놀자 애플리케이션이 소개되고 있다. 2010년 5월에 1.0 버전이 출시되었으니 횟수로 3년 가량을 지속 추천을 받고, 사랑을 받고 있는 어플이 된 셈이다.
UX라는 단어를 언급하지 않고, 오직 짧은 시간에 아이와의 교감을 컨셉으로 삼았던 애플리케이션이었고, 실제로 몇 몇의 아기들과 엄마들을 대상으로의 테스트도 거치면서 어떤 의미이서는 편의성이나 UX가 중요한 프로젝트가 아니었고, 오히려 어플에 단 몇 분이라도 집중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한 프로젝트였던 셈이었다. 3년이 가까이 지나고 있는 지금에도 뿌듯한 프로젝트 중의 하나임은 아마 우리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광고주에게 의견을 내고, 기획의도와 제작방향 자체를 적극적으로 리딩했던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더욱 애착이 남다른 프로젝트일 수 밖에.
오히려 개발 기간은 현재와는 다르게 상당히 짧은 기간 내에 제작이 되었고, 이용자가 불필요하다고 느껴지는 구간을 철저하게 배제하여 현재에도 심플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굳이 Simple is the Best라고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엄마, 아빠와 아이가 함께 쓰기 위함으로 시작되었으니 우리에겐 시작부터 그렇게 모티베이션이 제공되었던 셈. Usability와 UX의 개념이 모호해지고, 사용자의 모든 동선을 UX로만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요즈음, UX를 말하기 이전의 프로젝트가 새삼 더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내년에는 더 긴 안목을 갖기 위한 긴 준비를, 결과물로써가 아닌 과정에서 얻는 즐거움을 더 취하고, 그 이후의 결과에서도 우리의 멤버들이, 우리의 후배들이 더 뿌듯해 질 수 있도록 코칭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아마 굳이 반드시 ‘내’가 아니더라도, 아마 굳이 고독한 영웅 노이로제를 겪지 않더라도 조금 더 내려 놓을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이 프로젝트를 기억하며 살아야..
2011년도에 Mobile UXT의 Flying Finger가 3개의 프로젝트로 FWA의 MOTD를 수상했다.
FWA 웹사이트에 게재만 되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인증서를 발행해 주는 듯 해서 늦게나마 메일을 보내서 인증씰을 요청했더니 꽤 빠른 피드백으로 자료가 왔다.
* 원본 파일
http://www.thefwa.com/certs/FWA_MOTD_jul5_11_okc.jpg
http://www.thefwa.com/certs/FWA_MOTD_jul7_11_bos.jpg
http://www.thefwa.com/certs/FWA_MOTD_jul17_11_bos.jpg
실제로 인증씰을 받은 전세계 디자이너들이 해당 인증서를 출력하고,
액자를 해서 게시를 한다거나, 웹사이트나 모바일웹에 인증씰로도 쓰고 있었다.
어디에선가 우리의 결과물을 공식적으로 인정해 준다는 사실은 뿌듯한 일이다. 그리고, 그 결과물을 함께 공유하고 향유하는 일 또한 즐거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 물론 이러한 즐거운 영광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주어진 목표나 주어진 결과가 아니라, 없던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내고, 시키지 않은 길을 만들어 내는 이 세상의 모든 디자이너에게, 그리고 우리 그룹 디자이너들에게 늘 고마운 마음을 갖는다.
무엇보다, ‘내 것’이라기 보다 ‘우리 것’이라고 말해 주는 그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수 년간 읽었던 책들 속에 있던 지식들을 근 몇 년에 다 소진해 버린 것 같은 느낌이야.’
며칠 전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살기 시작한 사람에게 했던 이야기. 물론 책을 읽는 시간 만큼이나 훌륭하고 좋은 글들을 더 많이 접하고 있지만, 늘 이야기하는 것 처럼, 긴 호흡의 글들을 읽고 쓰는 일이 이제 점점 더 쉽지 않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책에 대한 애정이 더 커지는 게 아닐까.
오늘도 잠깐이었지만, 새로운 사람들과의 새로운 짧은 만남에서 또 다른 인연을 만들고, 그 인연들과 대화하고, 다음 만남을 약속해 보고, 그 가운데서 좋은 경험들을 공유하고. 뭔가 이런 잔잔하고 긍정적인 순환구조를 그리며 사는건데, 그런 삶을 담고 싶은건데.
책으로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조금씩 다시 담아.
어김없이 올해 2012년에도 우리는 수상.
이제는 직접 단상에 올라서 수상하는 기쁨보다,
후배들이 올라가서 뿌듯해 하는 표정을 바라보는 즐거움이 더 커진다.
우리는 올해 이렇게,
– CU 모바일웹사이트 대상
– CU 멤버십 웹사이트 최우수상
– 스킨푸드 웹사이트 최우수상
– 스킨푸드 모바일웹사이트 최우수상
– 빙그레 아카페라 프로모션 웹사이트 우수상
웹 관련 부문에서 5개 부문에서 수상을 했다. 무엇보다 모바일에 많은 수상을 해서 개인적으로, 마음속으로는 뿌듯함이 앞서고, 우리 팀/부서원들에게 고마움이 앞선다. 근데, 이젠 일일이 열거하기에도 너무 어렵다보니, 그저 마음속으로만 축하해 주고 있어서 미안하기도.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여전히, 늘, 저는, 그대들이 고맙습니다.
늘 후배들이 고맙습니다.
선배들이 터 놓은 길 보다,
그대들이 만들려고 하는 길이
더 아름답고, 뿌듯합니다.
레알.
딱. 저 앞에 있는 선을 넘기가 이렇게 힘이 들다니.
예전에는 궁금한 일들에 대한 해답을 사람을 통해서 찾았다.
음. 음. 음. 다시 타타탁 9,900원짜리 삼성키보드로도 못 돌아가고,
다시 쫀득쫀득한 맥 키보드로도 못 돌아간다…
강을 건너고야 말았따.
초울트라 간단 리뷰는 이쁘다.
그래도 다른 키보드다.
쓰는 사람이 적다.
소리가 무척 마음에 든다.
키 보드 색깔을 이렇게 구분지어서 바꿀 수 있다는 게 재미있다는 사실도 알아버렸다.
숫자키가 없어서 빡시겠다.
무선이면 더 좋을텐데 이정도?
소리 하나는 끝내준다. 타격감도!
@.@ 잡스형 ESC 키캡도 사야게찌…..
근데, 근데, 근데. 왜 다 개발자들만 이 키보드를 쓴다고 그럴까…
왜 나보고 개발할거냐고 묻는걸까…
씨. 나도 타이핑 많이 한다구요오!


복잡 미묘한 감정선이 줄타기와 씨름을 하는 이 시간 즈음.
두 번째 가장 큰 라운드를 준비한다는 느낌이 새록새록한 요즈음.
이미 선배와 형, 누나, 고모, 삼촌, 이모, 매형님들이 거쳐갔던 그 세상으로
이제 막 달음박질을 하려고 시작하는 바로 요즈음.
하루가 지나기 무섭게 집의 구조가 새롭게 보이며,
바닥의 먼저와 책상 위의 먼지가 서서히 더 거슬리며,
내 저녁 식사를 위해 투자되는 시간의 가치가 야속하며,
아껴야 된다는 믿음이 실천으로 진행되며,
재활용과 음식물 쓰레기의 구분이 점점 명확하게 되고,
환기의 중요성을 깨달으며,
빨래에 대한 시작과 끝이 쉽지 않음을 둘러보며,
무엇보다.
이 모든 일들을 어느 세상 어딘가에서는
혼자서 묵묵히 그저 당연한 것 처럼 살아오신
수 많은 어머님들과 우리네 부모님들에게
오늘은
울컥
큰 절 올립니다.
말로 다 못 갚습니다. 다른 사람과의 약속 보다 먼저.
큰 절 올립니다. 그리고 뼈속 깊은 곳까지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제야 어른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