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도식하면서 얻은 것

매일 매일 꽉 짜여진 스케쥴대로 움직이다가, 인위적인 휴가를 내고 집에서 무위도식하겠노라고 선언을 했는데, 진짜… 할 일 없다..-0- 회사에 한 무데기의 택배 상자가 궁금하기도 한데, 회사 오지 말라는 누군가의 엄포 때문만은 아닌데, 회사에 가면 안될 것 같아서…크흑.. 고작해야 3주간을 정신없는 제안 준비로 지내다가, 결과가 어찌 되었든 다 쏟아내었더니 멍해진 느낌이랄까. 잠깐 동네 커피하우스에 30분 앉아서 멍 […]

3가지 방향

1. 지금까지 해 오던 방식으로 미래를 설계한다. 2. 지금까지 해 오던 방식을 ‘방법론’으로 치환하고 그에 따른 실행 Frame을 만든다. 3. 방법론 보다 Creative한 사고 프로세스를 통해 output을 key-man들이 주도한다. 우리는 이 3가지 중 어떤, 어느 조직에 속할까. 우리는 이 3가지 중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을까.  ‘나’는 왜 집에서 UX와 방법론을 미친듯이 Gathering하고 있을까. – 답 […]

변화에서 혁신으로. 현재에서 미래로.

#1 현재를 개선하는 프로젝트. 우리는 지금 현재를 바라보고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미래를 여는 일. 비록 아주 작은 개선이지만, 그 개선으로 인해 줄어드는 불필요한 입력과 출력, 시행착오를 줄여준다는 자부심으로, 그게 ‘우리’가 해 내는 일이라며 그렇게 현재의 미래를 준비한다.   #2 미래를 위한 현재를 준비하는 프로젝트. 미래를 바라보며 출발하지만, 철저하게 현재의 ‘수준’을 고려해야 한다. 프로젝트는 언제나 시간과 […]

발췌

디자이너는 그 사람이 뭘 하려는지는 물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떤 행동 절차와 사고방식을 따르는지 알 필요가 있다. 멘탈모델은 사람들의 행동 동기, 사고 과정뿐만 아니라 그들이 행동하는 감성적, 철학적 배경에 대해서도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 멘탈모델 중 꼭 그래픽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사람들의 행동을 디자인해야 하는 사람들. 보여지는 것을 만들기 위해서 그 쓰임새와 […]

아니요

‘답은 니가 이미 알고 있어’ 암요. 알죠. 근데요. 그 답을 찾는데 드는 기회와 비용, 경험을 나눌 생각은 그럼 마세요. 내 답은 내가 찾고 그대는 시험장을 제공하고. 제가 문제를 다 풀면 웃던지 울던지 시험장을 나설께요.

대학원

갈까. 내보내기만 너무 오래 하고 있어. 깊지도 않은 지식들을 다 소진하고 있는데, 안에서도 주변에서도 훌륭한 자원들은 넘치는데, 평생을 배워야 한다는 신념까지는 아니더라도, 쓰고, 말하는 설득하는거 말고, 보고, 듣는 사람이 되고 싶어. 큰 기대는 금물. 그저. 대학원. + 디지털 문화 컨텐츠/UX 박사 및 통합 과정 : http://cmsdv.yonsei.ac.kr/gsi/sub03/sub0307/sub030709/sub03_07_09.asp

The Reason Why

나는 확실히 부정적인 사람입니다. 그런데, 내 주변에 너무나도 긍정적인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내가 나 일 수 있는 이유가 이 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울었지만, 내일은 웃을거고, 어제는 풀이 죽었지만, 그제는 설레였으니까 모레는 분명히 행복할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워하는 이유입니다.

Around me

아침에 문득. 내 주변은 어떤 사람들일까 하는 생각. 환경이 나를 만드는게 아니라, 내가 환경을 만들어 간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나는 지금 긍정적이고, 의욕넘치는 사람들과 매일을 살고 있는건가 하는 물음표. 그건 결국 내가 긍정적이고 의욕이 넘치고 있는가로 이어지는 문제. 그래서. 지금, 오늘의 나는.

마케팅, 그리고 마케터 ;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일어난 일상

오늘 조금 다른 성격의 2개의 다른 회사의 미팅이 있었다. 두 건의 미팅을 마치고, 마케팅이라는 무형의 것과 마케터라는 유형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01. D사의 마케팅과 마케터 현재 D사가 운용중인 RTD(Ready to Drink)에 대한 온라인 마케팅 대행사 선정을 위해서 회사소개를 요청 받았다. 10분 전에 도착해서 자리에 앉아서 사전에 공유되었던 문서가 준비가 되었는지 체크를 […]

2012년을 보내며, 2013년을 기대하며.

나의 2012년은 금연을 했고, 면허증을 땄고, 상견례를 했고, 프로포즈를 했고, 살 집을 찾아 돌아다녔고, 집을 구했고, 결혼을 했고, 이탈리아와 프랑스로 신혼여행을 다녀왔고, 프로젝트를 몇 개를 오픈했고, 몇 몇의 사람들을 맞이했고, 몇 몇의 사람들을 떠나보냈고, 어머님과의 거친 다툼을 몇 차례 했었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고, 가까운 사람들을 잃었고, 사람에게 점점 더 실망했으며, 나 자신에게 지속적으로 실망했고, 어머님의 […]

Breaking the Egg

딱. 저 앞에 있는 선을 넘기가 이렇게 힘이 들다니. 바위를 깨려는 것도 아닌데, 사실 어디가 막혀 있는 것도 아닌데, 매일 매일 마음 먹기 나름인건 나도 너무 잘 아는데, 우리는 서로에게 움직이라고만 말한다. 자꾸 공허해지니까, 자꾸 슬퍼지니까 덮어두려는 것들 마저도, 그저 그냥 툭 던진건데 너무나 발끈한다. 내가. 확 바뀌지 않으면 안되는 시점이다. 고만 고만한 의견과 의견개진은 […]

사람을 구하다

예전에는 궁금한 일들에 대한 해답을 사람을 통해서 찾았다. 그도 그럴 것이, 네이보나 다움의 지식검색 보다 내 옆에 내 앞에 동료, 선배가 더 정확하고 더 빠르고 더 아름다운 해답을 경험을 통해서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나의 지적 호기심과 프로세스나 방향성을 통하는 창구는 언제나 사람이었다. 굳이 CF의 카피가 아니더라도 말이다.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왜 사람을 찾지 […]

어른이 되어가

처가와 본가를 오간 첫 경험. ‘엄마’들의 마음이 또 심하게 느껴진다. 두 집안의 혈육들이 다른 환경에서 만나서 잘 살기를 바라시는 그 마음이 가슴으로 느껴지는 날들이다. 그렇게 되기 싫어했던 ‘어른’이 되어가나부다. – 11/10 Path

D-2

복잡 미묘한 감정선이 줄타기와 씨름을 하는 이 시간 즈음. 두 번째 가장 큰 라운드를 준비한다는 느낌이 새록새록한 요즈음. 이미 선배와 형, 누나, 고모, 삼촌, 이모, 매형님들이 거쳐갔던 그 세상으로 이제 막 달음박질을 하려고 시작하는 바로 요즈음. 하루가 지나기 무섭게 집의 구조가 새롭게 보이며, 바닥의 먼저와 책상 위의 먼지가 서서히 더 거슬리며, 내 저녁 식사를 위해 […]

D-30

바쁘고 복잡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을 내려다 보면서 흐뭇하고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던 짧은 저녁시간. 고작해야 몇 시간의 여유를 느끼면서 지금의 평화로움에 감사한다. 얻은 것들이 많아지면서 잃은 것들 또한 많아졌지만, 그만큼 내 인생의 마음 근육도 울퉁불퉁해졌다. 매일 매일 무언가를 다짐하고, 약속하고, 기대하며 다른 세상을 꾸며 본다. 지금까지의 길과 180도 다른 길은 아니지만, 지켜야 할 것들과, 이뤄야 할 것들과, […]

조용히.

조용히. 맛있는 거 먹으며 담소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웃으며 시간을 보내고 싶어라. 역할 놀이의 내 직함말고 퓨어하게 이야기하고 싶어라. 복잡한 세상일수록 각박한 세상일수록 잃지말고 놓지 말아야 하는 한가지. 조용히 맛있는거 먹고 싶어라.

읽고, 읽고 그리고 또 읽고 그 다음에 말하고 쓰고 남기는 일

이미 나는요. 너무 많은 말과 평가를 매일 고잉. 읽고 생각하고 읽고 그리고 말하고 써야 한다고 했는데 이미 나는요. 너무 많이 남겨요. 어제도, 그제도 내가 하는 일은 내가 머무르는 곳에 무언가를 남기는 일. 나에게 그 일은 엄청나게 아름답고 훌륭한 일이고 매일 매일 반복해도 즐거운 ‘우리’의 일인데 이미 나는요. 너무 많이 남겼어요. 쉽게 판단하고 결론이 아니고 매일 […]

Paper & Device

언제나 시작은 페이퍼. 낙서도, 아이디어도 손에 쥐고, 만지고, 슥슥 그리고, 슥슥 칠하는 페이퍼. 아무리 디지털이 훌륭하고 아름다워도, 아무리 아이패드가 그 감성을 많이 따라잡았다고 해도, 디바이스는 감히 종이의 위대함과 편리함을 이기지 못한다. 디바이스와 함께 지내면서 이상하리만치 나는 인쇄물을 더 많이 찾는다. 이제서야.

무위도식하면서 얻은 것

매일 매일 꽉 짜여진 스케쥴대로 움직이다가, 인위적인 휴가를 내고 집에서 무위도식하겠노라고 선언을 했는데, 진짜… 할 일 없다..-0- 회사에 한 무데기의 택배 상자가 궁금하기도 한데, 회사 오지 말라는 누군가의 엄포 때문만은 아닌데, 회사에 가면 안될 것 같아서…크흑.. 고작해야 3주간을 정신없는 제안 준비로 지내다가, 결과가 어찌 되었든 다 쏟아내었더니 멍해진 느낌이랄까. 잠깐 동네 커피하우스에 30분 앉아서 멍 […]

3가지 방향

1. 지금까지 해 오던 방식으로 미래를 설계한다. 2. 지금까지 해 오던 방식을 ‘방법론’으로 치환하고 그에 따른 실행 Frame을 만든다. 3. 방법론 보다 Creative한 사고 프로세스를 통해 output을 key-man들이 주도한다. 우리는 이 3가지 중 어떤, 어느 조직에 속할까. 우리는 이 3가지 중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을까.  ‘나’는 왜 집에서 UX와 방법론을 미친듯이 Gathering하고 있을까. – 답 […]

변화에서 혁신으로. 현재에서 미래로.

#1 현재를 개선하는 프로젝트. 우리는 지금 현재를 바라보고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미래를 여는 일. 비록 아주 작은 개선이지만, 그 개선으로 인해 줄어드는 불필요한 입력과 출력, 시행착오를 줄여준다는 자부심으로, 그게 ‘우리’가 해 내는 일이라며 그렇게 현재의 미래를 준비한다.   #2 미래를 위한 현재를 준비하는 프로젝트. 미래를 바라보며 출발하지만, 철저하게 현재의 ‘수준’을 고려해야 한다. 프로젝트는 언제나 시간과 […]

친절한 구매자님

꺄아.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친절한 주님의 구매자님. 복 받으실거에요. 그런 아름답도록 까칠한 이메일. 우리 만나지 말아요.

Innovation

Innovation is Overcoming Fear, Building Trust and Making Believers. Innovation isn’t making a something special from the followings;   Finding Innovation in the 500lbs Gorilla from Kevin Cheng

발췌

디자이너는 그 사람이 뭘 하려는지는 물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떤 행동 절차와 사고방식을 따르는지 알 필요가 있다. 멘탈모델은 사람들의 행동 동기, 사고 과정뿐만 아니라 그들이 행동하는 감성적, 철학적 배경에 대해서도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 멘탈모델 중 꼭 그래픽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사람들의 행동을 디자인해야 하는 사람들. 보여지는 것을 만들기 위해서 그 쓰임새와 […]

아니요

‘답은 니가 이미 알고 있어’ 암요. 알죠. 근데요. 그 답을 찾는데 드는 기회와 비용, 경험을 나눌 생각은 그럼 마세요. 내 답은 내가 찾고 그대는 시험장을 제공하고. 제가 문제를 다 풀면 웃던지 울던지 시험장을 나설께요.

대학원

갈까. 내보내기만 너무 오래 하고 있어. 깊지도 않은 지식들을 다 소진하고 있는데, 안에서도 주변에서도 훌륭한 자원들은 넘치는데, 평생을 배워야 한다는 신념까지는 아니더라도, 쓰고, 말하는 설득하는거 말고, 보고, 듣는 사람이 되고 싶어. 큰 기대는 금물. 그저. 대학원. + 디지털 문화 컨텐츠/UX 박사 및 통합 과정 : http://cmsdv.yonsei.ac.kr/gsi/sub03/sub0307/sub030709/sub03_07_09.asp

The Reason Why

나는 확실히 부정적인 사람입니다. 그런데, 내 주변에 너무나도 긍정적인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내가 나 일 수 있는 이유가 이 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울었지만, 내일은 웃을거고, 어제는 풀이 죽었지만, 그제는 설레였으니까 모레는 분명히 행복할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워하는 이유입니다.

Around me

아침에 문득. 내 주변은 어떤 사람들일까 하는 생각. 환경이 나를 만드는게 아니라, 내가 환경을 만들어 간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나는 지금 긍정적이고, 의욕넘치는 사람들과 매일을 살고 있는건가 하는 물음표. 그건 결국 내가 긍정적이고 의욕이 넘치고 있는가로 이어지는 문제. 그래서. 지금, 오늘의 나는.

마케팅, 그리고 마케터 ;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일어난 일상

오늘 조금 다른 성격의 2개의 다른 회사의 미팅이 있었다. 두 건의 미팅을 마치고, 마케팅이라는 무형의 것과 마케터라는 유형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01. D사의 마케팅과 마케터 현재 D사가 운용중인 RTD(Ready to Drink)에 대한 온라인 마케팅 대행사 선정을 위해서 회사소개를 요청 받았다. 10분 전에 도착해서 자리에 앉아서 사전에 공유되었던 문서가 준비가 되었는지 체크를 […]

2012년을 보내며, 2013년을 기대하며.

나의 2012년은 금연을 했고, 면허증을 땄고, 상견례를 했고, 프로포즈를 했고, 살 집을 찾아 돌아다녔고, 집을 구했고, 결혼을 했고, 이탈리아와 프랑스로 신혼여행을 다녀왔고, 프로젝트를 몇 개를 오픈했고, 몇 몇의 사람들을 맞이했고, 몇 몇의 사람들을 떠나보냈고, 어머님과의 거친 다툼을 몇 차례 했었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고, 가까운 사람들을 잃었고, 사람에게 점점 더 실망했으며, 나 자신에게 지속적으로 실망했고, 어머님의 […]

Breaking the Egg

딱. 저 앞에 있는 선을 넘기가 이렇게 힘이 들다니. 바위를 깨려는 것도 아닌데, 사실 어디가 막혀 있는 것도 아닌데, 매일 매일 마음 먹기 나름인건 나도 너무 잘 아는데, 우리는 서로에게 움직이라고만 말한다. 자꾸 공허해지니까, 자꾸 슬퍼지니까 덮어두려는 것들 마저도, 그저 그냥 툭 던진건데 너무나 발끈한다. 내가. 확 바뀌지 않으면 안되는 시점이다. 고만 고만한 의견과 의견개진은 […]

사람을 구하다

예전에는 궁금한 일들에 대한 해답을 사람을 통해서 찾았다. 그도 그럴 것이, 네이보나 다움의 지식검색 보다 내 옆에 내 앞에 동료, 선배가 더 정확하고 더 빠르고 더 아름다운 해답을 경험을 통해서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나의 지적 호기심과 프로세스나 방향성을 통하는 창구는 언제나 사람이었다. 굳이 CF의 카피가 아니더라도 말이다.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왜 사람을 찾지 […]

어른이 되어가

처가와 본가를 오간 첫 경험. ‘엄마’들의 마음이 또 심하게 느껴진다. 두 집안의 혈육들이 다른 환경에서 만나서 잘 살기를 바라시는 그 마음이 가슴으로 느껴지는 날들이다. 그렇게 되기 싫어했던 ‘어른’이 되어가나부다. – 11/10 Path

D-2

복잡 미묘한 감정선이 줄타기와 씨름을 하는 이 시간 즈음. 두 번째 가장 큰 라운드를 준비한다는 느낌이 새록새록한 요즈음. 이미 선배와 형, 누나, 고모, 삼촌, 이모, 매형님들이 거쳐갔던 그 세상으로 이제 막 달음박질을 하려고 시작하는 바로 요즈음. 하루가 지나기 무섭게 집의 구조가 새롭게 보이며, 바닥의 먼저와 책상 위의 먼지가 서서히 더 거슬리며, 내 저녁 식사를 위해 […]

D-30

바쁘고 복잡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을 내려다 보면서 흐뭇하고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던 짧은 저녁시간. 고작해야 몇 시간의 여유를 느끼면서 지금의 평화로움에 감사한다. 얻은 것들이 많아지면서 잃은 것들 또한 많아졌지만, 그만큼 내 인생의 마음 근육도 울퉁불퉁해졌다. 매일 매일 무언가를 다짐하고, 약속하고, 기대하며 다른 세상을 꾸며 본다. 지금까지의 길과 180도 다른 길은 아니지만, 지켜야 할 것들과, 이뤄야 할 것들과, […]

조용히.

조용히. 맛있는 거 먹으며 담소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웃으며 시간을 보내고 싶어라. 역할 놀이의 내 직함말고 퓨어하게 이야기하고 싶어라. 복잡한 세상일수록 각박한 세상일수록 잃지말고 놓지 말아야 하는 한가지. 조용히 맛있는거 먹고 싶어라.

읽고, 읽고 그리고 또 읽고 그 다음에 말하고 쓰고 남기는 일

이미 나는요. 너무 많은 말과 평가를 매일 고잉. 읽고 생각하고 읽고 그리고 말하고 써야 한다고 했는데 이미 나는요. 너무 많이 남겨요. 어제도, 그제도 내가 하는 일은 내가 머무르는 곳에 무언가를 남기는 일. 나에게 그 일은 엄청나게 아름답고 훌륭한 일이고 매일 매일 반복해도 즐거운 ‘우리’의 일인데 이미 나는요. 너무 많이 남겼어요. 쉽게 판단하고 결론이 아니고 매일 […]

Paper & Device

언제나 시작은 페이퍼. 낙서도, 아이디어도 손에 쥐고, 만지고, 슥슥 그리고, 슥슥 칠하는 페이퍼. 아무리 디지털이 훌륭하고 아름다워도, 아무리 아이패드가 그 감성을 많이 따라잡았다고 해도, 디바이스는 감히 종이의 위대함과 편리함을 이기지 못한다. 디바이스와 함께 지내면서 이상하리만치 나는 인쇄물을 더 많이 찾는다. 이제서야.

User’s Cognition Point

인터랙션 = User’s Cognition + GUI Point. 그런데. 여기서 가장 핵심적인 포인트. There is no passion to push the button. 그렇게 매일 누르던, 그렇게 매일 즐거웠던 버튼을 누를 passion이 부족. 왜냐. there is no rea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