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 학교에서 통신어, 즉 외계어에 대한 소규모 문화학술제가 열렸다. 발표자가 같은 과 후배이고, 교수님께서 수업 중 일부를 그 학술제 참관에 할애하셨기 때문에 나 역시 그 자리에 참석했다. 3분 정도가 지났을까. 입이 떡하니 벌어졌다. 말로만 듣던, 인터넷 문화에 대해서는 빠르고 신속한 정보를 입수하고 있다고 믿었던 나조차도, 그 외계어의 실체와 조우를 했을 때는 뭘 어떻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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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 학교에서 통신어, 즉 외계어에 대한 소규모 문화학술제가 열렸다. 발표자가 같은 과 후배이고, 교수님께서 수업 중 일부를 그 학술제 참관에 할애하셨기 때문에 나 역시 그 자리에 참석했다. 3분 정도가 지났을까. 입이 떡하니 벌어졌다. 말로만 듣던, 인터넷 문화에 대해서는 빠르고 신속한 정보를 입수하고 있다고 믿었던 나조차도, 그 외계어의 실체와 조우를 했을 때는 뭘 어떻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