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깊은 나무.

내 옆에 크고 넓은 나무가 있어. 그냥 바라만 봐도 예쁜 열매를 지니고 있고, 그냥 아무런 말이 없이도 내가 기댈 등을 빌려주고, 그냥 맨몸으로도 주변에 누워 편하게 쉴 자리를 만들어주고,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을 간간히 불어주면서 살아있다는 느낌을 항상 전해주는. 겨울이 되면 부둥켜 안고서도 뿌리속 깊은곳에서부터 전해오는 따스함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주절거리는 나의 독백에 […]

내 안에 깊은 나무.

내 옆에 크고 넓은 나무가 있어. 그냥 바라만 봐도 예쁜 열매를 지니고 있고, 그냥 아무런 말이 없이도 내가 기댈 등을 빌려주고, 그냥 맨몸으로도 주변에 누워 편하게 쉴 자리를 만들어주고,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을 간간히 불어주면서 살아있다는 느낌을 항상 전해주는. 겨울이 되면 부둥켜 안고서도 뿌리속 깊은곳에서부터 전해오는 따스함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주절거리는 나의 독백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