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와 대화

즐겁게 산다는 건 참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건 지금도 다르지 않다. 무언가를 절실하게 얻고자 한다면, 반대로 무언가를 내어 주어야 한다는 명확한 진리를 믿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돌아간 시간이 길었을 수도 있다. 우리가 나눈 수다와 대화는 사실 딱 수다와 대화다. 더 많은 의미와 진리와 철학을 나누기도 하겠지만, 한걸음을 먼저 디딛어야 그 다음 […]

대화

참 즐거운 술자리가 있다. 다양한 이슈들을 쏟아내고, 의견을 묻고 경청하고 반박하고 동조하는. 웹에 대한 이야기와 매일 일정관리와 Task들 속에서 헐떡거리고 있는 나에겐 커다란 자극과 즐거움이 되는 그런 술자리가 있다. 내 딴에는 지적인 호기심을 잔뜩 자극시키는 시간들이며, 가장 최근의 ‘나’를 반영하고, 잊고 있던 서랍속 구석에 있는 쪽지를 발견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자리다. 마음을 불편하고, 언짢게 만들어주는 […]

수다와 대화

즐겁게 산다는 건 참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건 지금도 다르지 않다. 무언가를 절실하게 얻고자 한다면, 반대로 무언가를 내어 주어야 한다는 명확한 진리를 믿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돌아간 시간이 길었을 수도 있다. 우리가 나눈 수다와 대화는 사실 딱 수다와 대화다. 더 많은 의미와 진리와 철학을 나누기도 하겠지만, 한걸음을 먼저 디딛어야 그 다음 […]

대화

참 즐거운 술자리가 있다. 다양한 이슈들을 쏟아내고, 의견을 묻고 경청하고 반박하고 동조하는. 웹에 대한 이야기와 매일 일정관리와 Task들 속에서 헐떡거리고 있는 나에겐 커다란 자극과 즐거움이 되는 그런 술자리가 있다. 내 딴에는 지적인 호기심을 잔뜩 자극시키는 시간들이며, 가장 최근의 ‘나’를 반영하고, 잊고 있던 서랍속 구석에 있는 쪽지를 발견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자리다. 마음을 불편하고, 언짢게 만들어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