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작년 오늘. 와이프는 우리의 주니어를 낳았다. 만삭일 때 어떤 아이가 나올까 기대도 하고, 어떤 날은 무서운 꿈을 꿔서 새벽에 일어나 엉엉 소리내어 울기도 했었다. 우리의 주니어는 건강하게 태어났고, 마냥 행복한 날들은 아니었지만, 아이를 보면서 웃는다는 선배들의 이야기를 실감하는 날들이 벌써 일년이 되었다. 여전히 자는 모습은 천사같고, 하나둘 엄마와 아빠의 행동을 흉내내고, 가르쳐 준 몇 가지를 […]

일년

작년 오늘. 와이프는 우리의 주니어를 낳았다. 만삭일 때 어떤 아이가 나올까 기대도 하고, 어떤 날은 무서운 꿈을 꿔서 새벽에 일어나 엉엉 소리내어 울기도 했었다. 우리의 주니어는 건강하게 태어났고, 마냥 행복한 날들은 아니었지만, 아이를 보면서 웃는다는 선배들의 이야기를 실감하는 날들이 벌써 일년이 되었다. 여전히 자는 모습은 천사같고, 하나둘 엄마와 아빠의 행동을 흉내내고, 가르쳐 준 몇 가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