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는 알지 못한다. 지금 내가 가치있게 살고 있는지는. 하지만, 그 가치를 녀석에게 알려주는 것 보다 온전히 본인의 생각과 방식으로 단단하게 익기 전까지는 그 가치를 찾는 길에 함께 걷고 싶다.
About a Father – Bold Journal
그렇게 몇 달이 흘렀고, 볼드저널에서 ‘어바웃어파더’라는 섹션의 코너를 진행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는 이 잡지를 만드는 사람들이 궁금해서 ‘당신의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라는 카피에 혹해서 덜컥 인터뷰 요청을 했다. 2시간 정도 인터뷰를 하고, 역시 시간이 좀 흘러서 어바웃어파더에 인터뷰 내용이 기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