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늘 실패를 하며 성장했다. 누군가의 평가 보다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고, 규격화하고, 조직화하고, 또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형태의 일을 선호해 왔다. 그래서 나는 더 많이 실패했다.
질문
오래전부터 나는 가까운 사람들과의 삶을 공유하고 함께 나이를 먹어가며 살아가는 것에 대한 큰 가치를 두며 30대를 보냈다. 나를 떠나간 사람들도 있었고 내가 떠나보낸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자주는 아니지만 여전히 그들과 삶을 공유하고 시간을 나누며 살고 있다고 믿는다.
성장과 UX
UX와 방법론에서의 페르소나와 관련된 내용을 읽다가 오고가는 대화속에서 ‘성장’을 느낀다. 단순한 연차에서 오는 내공뿐만이 아니라 숱한 프로젝트와 이해관계자를 겪으면서 차곡차곡 쌓인 성장. 이제는 나의 성장 보다 다른 사람의 성장을 독려하고 지켜보는 일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일 보다 훨씬 더 가치있는 일로 느껴진다. 역지사지라고 하지 않는가. 그 상황이 되어보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20%의 간극. 때론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