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날

일희일비다.   11월 23일 오후 3시경 오후 삼성동 미팅에서 아비규환의 화재 현장을 가까이서 바라보며 죽음이 무섭다는 생각을 하며 몇 시간을 ‘아우…’ 만 나즈막히 읊으며 지냈다. 그 참혹한 연기속에서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그 지옥을 빠져나왔을까.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두렵고 무서웠던 시간. 죽음을 한발짝 떨어져서 지켜봐야 했던 먹먹했던 시간. – 서울 삼성동에서 화재 […]

잊을 수 없는 날

일희일비다.   11월 23일 오후 3시경 오후 삼성동 미팅에서 아비규환의 화재 현장을 가까이서 바라보며 죽음이 무섭다는 생각을 하며 몇 시간을 ‘아우…’ 만 나즈막히 읊으며 지냈다. 그 참혹한 연기속에서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그 지옥을 빠져나왔을까.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두렵고 무서웠던 시간. 죽음을 한발짝 떨어져서 지켜봐야 했던 먹먹했던 시간. – 서울 삼성동에서 화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