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을 시작하기 전에 잠깐 이 포스팅을 읽고 계신 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늦은 밤에 여자친구를 택시를 태워 보내야 하는데, 택시 기사님의 인상을 보고, 잘 바래다 달라고 부탁했음에도 뒤에서 번호판을 스마트폰으로 적고 있던 적이 있으세요?’ ‘피곤한 몸을 이끌고 택시를 탔는데, 앉자 마자 어디선가 밀려오는, 뭐라 형용하기 어려운 스멜에 얼굴을 찡그렸던, 하지만 기사님 눈치를 보며 그냥 참고 목적지까지 […]
높은데 무작정 오르기 : 지리산 02
요즘 제가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역사 공부에 심취해 있는터라, 처음으로 네이버 지식In에 친일파 관련 덧글을 달지 않나, 공산당, 북한, 조선일보 관련 자료를 모으질 않나, 더군다나 얼마전에 지리산까지 다녀오고. 사실 조금 부끄럽습니다. 초, 중, 고, 대학생활, 20대 내내 남이 가르쳐 준 역사만 그렇게 듣고, 시험보고, 스스로 궁금해 하지 않았던 그런 날들이 말입니다. 서른 살이 넘어버린 지금도 여전히 모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