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코레아니쿠스? 솔직히 첫 접근은 호기심이었다. ‘습성’이 아닌 ‘습속’이라는 어딘지 듣기 거북한 단어를 끄집어 내는 선배의 이야기에 호기심이 동한 첫 번째 이유와 함께, 아프다 못해 날카로와서 친하고 싶지 않을 법한 사람, 진중권님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이유에서였다. 아니나 다를까. 이상하게 불편함이 오히려 책을 읽는 초반에 나를 불러서 ‘너도 삐딱선을 한번 타봐. 세상이 다르게 보일꺼야’라고 자꾸 부추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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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코레아니쿠스? 솔직히 첫 접근은 호기심이었다. ‘습성’이 아닌 ‘습속’이라는 어딘지 듣기 거북한 단어를 끄집어 내는 선배의 이야기에 호기심이 동한 첫 번째 이유와 함께, 아프다 못해 날카로와서 친하고 싶지 않을 법한 사람, 진중권님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이유에서였다. 아니나 다를까. 이상하게 불편함이 오히려 책을 읽는 초반에 나를 불러서 ‘너도 삐딱선을 한번 타봐. 세상이 다르게 보일꺼야’라고 자꾸 부추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