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월 18일. 27년이 지났다. 전두환과 노태우의 군사 쿠데타는 박정희의 유신체제에서 이어지는 군사독재의 시작을 알리는 서막에 불과했다. 민주화 운동세력을 저지하기 위해, 야당 정치인 김대중을 잡기위해 전두환을 필두로한 신군부 세력은 광주를 ‘선택’했다. 이제는 ‘성역’이 된 광주 금남로에서 5월 18일 당시의 계엄철폐를 요구하던 학생, 시민들은 비상계엄군들로 인해서 ‘폭도’와 ‘빨갱이’, ‘용공세력’으로 둔갑하여 무차별 학살당했다. 5월 27일까지 열흘간의 믿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