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 전에

마이클잭슨이 한국에 오던 1999년 그해, 십년 전의 그해가 내게는 가장 어렵고 혼란스럽던 시기였다. 꿈이나 희망도 없었고, 삶에 온통 물음표 뿐이던 그 시절에는 내 주변의 모든 것들에 대해 포기하기만 하고 분노하기만 했던 시절이었다. 잡아야 할 꿈 보다는 잡지 못해서 안타까웠던 미련들만이 넘쳐나던 시절이었다. 그리고, 십년 후의 나의 모습을 그리며, 더 많이 갖고자 하는 열망이 오히려 오기로 […]

십년 전에

마이클잭슨이 한국에 오던 1999년 그해, 십년 전의 그해가 내게는 가장 어렵고 혼란스럽던 시기였다. 꿈이나 희망도 없었고, 삶에 온통 물음표 뿐이던 그 시절에는 내 주변의 모든 것들에 대해 포기하기만 하고 분노하기만 했던 시절이었다. 잡아야 할 꿈 보다는 잡지 못해서 안타까웠던 미련들만이 넘쳐나던 시절이었다. 그리고, 십년 후의 나의 모습을 그리며, 더 많이 갖고자 하는 열망이 오히려 오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