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와 몰이해의 사이, 영재의 심리학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영재냐 아니냐를 떠나서 아이를 이해하고, 훈육하는데 있어서 부모 뿐만 아니라, 결국 아이가 속해있는 사회 모두가 아이의 기질적인 특성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가 되어야 한다는 진리만 얻었다.

어쩌면 우리 와이프, 어쩌면 내 주변의 이야기, 82년생 김지영

마음이 불편하다. 고작 2장을 읽자마자 등골이 서늘해졌다. 어쩌면 아직 온기가 다 차지 않은 파주 지지향의 객실의 온도 때문일 수도 있고, 내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있었기 때문일 수도 있고, 소설의 전개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서두여서 그랬을 수도 있다. 뒤에 내용을 궁금하게 만드는 장치였겠지만, 다소간 우울한 이야기일 것이라는 예상은 했지만, 초반 챕터는 오히려 으슬으슬한 떨림에 가까운 추위였다. […]

선물 같은 책, 섬에 있는 서점

글 보다 책을 읽는 즐거움 근래 어떤 것에 대한 결핍 같은 증세를 보이고 있는 내게 와이프는 하루 정도는 나만의 시간을 갖으면 좋겠다고, 파주 지혜의 숲에 있는 지지향이라는 호텔에 1박을 보내주었다. 그렇지 않아도 얼마 전부터 책을 추천해 주는 팟캐스트를 듣고 있었는데, 사야지 사야지 했던 책 몇 권을 후다닥 구매해서 호텔 방에서 내리 2권을 읽었다. 한권은 떨리는 […]

15년 10월 신간 경영/경제 도서

책을 고를 때의 기준은 표지디자인과 책의 제목, 카피 그리고 목차다. 누구나 그러겠지만, 책을 고르고 실제 읽기 전까지 소위 ‘마케팅’의 영역에 속하는 책 선택의 문제는 어쩔 수 없이 현재까지는 위의 4가지에 의존한다. 그런데, 근래에는 알라딘의 ‘북플’을 통해서 오히려 ‘숨어있는 책’을 추천 받게 된다. 참 즐거운 일이다. 시행착오를 덜 하게 된달까. 아니면 북플에 맺은 친구들의 독서 취향이 […]

무기력과 무력감에서 일어서기. ‘번아웃. 회사는 나를 다 태워 버리라고 한다’

지난 주, 아침에 출근 준비를 하다가 알 수 없이 눈물이 흘렀다. 급기야 와이프를 껴안고 소리내어 울고 말았다. 그 날의 울음에 대한 이유는 백가지도 넘게 열거할 수 있지만, 이유에 대한 것 보다 앞으로의 나의 모습이 더욱 걱정스러웠기 때문이었을테다. 그렇게 나는 꽤 긴 시간을 무기력과 무력감을 동반한, 소위 말하는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린지 오래된 셈이다. 책 제목이 다소 […]

글을 만나는 즐거움. ‘소리 없는 빛의 노래’

글을 쓴다는 일은 즐거운 일이다. 표현하는 것이기도 하고 말하는 것이기도 한 글 쓰기는 시대가 바뀌고, 세상이 변하면서 그 흐름을 같이 하기도 했다. 어른들의 이야기처럼, 많이 읽어야 잘 쓸 수 있다는 지루한 명제와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우리네 세대는 이제 많이 읽을 수 밖에 없고, 자연스럽게 많이 쓸 수 밖에 없는 세대이기도 하다. 알라딘 북플에서 우연히 유레카님의 […]

집단 의사결정에 대한 ‘똑똑한 조직’ 양성론, Wiser

의사결정의 파이 언제부터인가 나는 누군가의 의견을 받아들이려고 하거나 반대를 할 때 심지어 내 의견을 개진할 때에도 ‘파이 이론’을 언급한다. 하나의 상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은 어떠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정보가 절대 선이 아닌, 그저 큰 파이의 조금은 큰 조각이 될 뿐이라는거다. 실제로 우리가 맞닥뜨리는 삶에서 단 하나의 진실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전제이기도 하다. 즉, […]

새롭지 않은 ‘명강의’ Zero to One

‘현재’ 몇 몇 기업들의 성공 철학과 방정식을 따라 읽어주고, 흐름을 ‘명사’화 해 주는 책들이 경영서적으로 참 많이 나온다. 경영서적들이 책으로 묶여 나오면 이미 트랜드를 훌쩍 지난 이야기들이 태반이고, 더구나 트위터나, 페이스북, 혹은 The verge등에서 이미 두 물 정도 간 이야기들을 묶고, 묶어서 누군가의 ‘정의’와 같은 단어로 정리한 정도. 왜 이 책이 이렇게 들끓는 것인지 다 […]

불편한 텍스트의 나열, ‘작은 회사’에서 살아가기

여전히 나는 ‘작은 회사’에 다니고 있고,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도 모두 ‘작은 회사’에 다니고 있다. 다 읽은 상태가 아니지만, 스물 아홉 언저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경험이 돈키호테식의 무모함으로 느껴지지 않고, 내가 지금 현재 우리 회사에 다니려고 마음 먹었던 때가 떠올라 너무 반가웠고, 그 마음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어서 부끄러웠다. 페이지를 넘길 수록 얼굴이 화끈거리고, 심장이 불편한 […]

다시 담아

‘수 년간 읽었던 책들 속에 있던 지식들을 근 몇 년에 다 소진해 버린 것 같은 느낌이야.’ 며칠 전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살기 시작한 사람에게 했던 이야기. 물론 책을 읽는 시간 만큼이나 훌륭하고 좋은 글들을 더 많이 접하고 있지만, 늘 이야기하는 것 처럼, 긴 호흡의 글들을 읽고 쓰는 일이 이제 점점 더 쉽지 않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

열정을 만들어 내는 이유, 현대카드가 일하는 방식 50 PRIDE

Unique해야 한다는 압박을 만들어 내며 살아가고 있는 이유가 뭘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한 주간 내내 머리속에 달고 지냈다. 답은 언제나 단 한가지. ‘그렇게 하고 싶으니까’. 그 이유와 해답에 대한 주변 데이터는 더 많이 있지만, 그저 하고싶으니까이다. 과연 이 명제를 얼만큼이나 앞으로 오랫동안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이지만, 아직까지 살아있는 내 안에 ‘열정’이라는 부분 […]

우리는 어디에 있을까?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

짐 콜린스의 기업분석은 이번엔 다소 부정적인 방향으로 흐른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어두운 면을 다룬다.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는 이전 나 <성공하는 기업의 8가지 습관>과는 다른 몰락하는 기업의 사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사실 기업의 경영이론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많은 환경적인 변수가 뒤따르기 때문에 어떠한 이론을 토대로 경영방식을 이어간다는 것은 불가능이라고 여긴다. 해당 기업이 위치해 있는 […]

최근에 읽은 두 권의 책, 딜리셔스 샌드위치, 웹 이후의 세계

진득하게 앉아서 무언가를 생각하고 끄적이는 시간들이 많이 줄었다.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생기는 법이지만, 일상에 몸과 마음이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여간한 마음 가짐과 정리가 없는 한 그런 시간적인 여유를 내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그럴수록 마음을 달래주는 건, 자꾸 누군가의 작지만 훌륭한 멘토링. 지금의 내게 가장 필요한 스텝이다.   컬처비즈니스를 이해하는 산뜻한 스텝, <딜리셔스 샌드위치(Delicious […]

다시, 한국인 말하기. 호모 코레아니쿠스

호모 코레아니쿠스? 솔직히 첫 접근은 호기심이었다. ‘습성’이 아닌 ‘습속’이라는 어딘지 듣기 거북한 단어를 끄집어 내는 선배의 이야기에 호기심이 동한 첫 번째 이유와 함께, 아프다 못해 날카로와서 친하고 싶지 않을 법한 사람, 진중권님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이유에서였다. 아니나 다를까. 이상하게 불편함이 오히려 책을 읽는 초반에 나를 불러서 ‘너도 삐딱선을 한번 타봐. 세상이 다르게 보일꺼야’라고 자꾸 부추기는 […]

근래 읽은 책들

원래 책을 읽고 간단하게나마 리뷰를 작성하기 위해 블로그를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사실상 블로그에 책 리뷰는 점점 드문 드문이 되어간다.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는 핑계 보다, 보고, 듣는 시청각적인 매체에 몰입해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책이 손에 잘 안잡히는. ^^ 그래도, 근간에 읽은 몇 권의 책을 짧게나마 소개해 본다.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프레임 […]

2008년 돌아보기-도서구입비

올해도 역시나 1달에 3권을 읽겠다던 목표와는 무색하게 독파한 책들의 수는 턱 없이 적었다. 구입금액은 2006년도 보다는 적었고, 지인들에게 선물한 책이 올해는 유난히 많아서 직접 읽은 책은 그다지 없는 듯. 도서 구입비 역시 올해 지출의 5%에도 미치지는 못하지만. 올해는 책을 읽어도 리뷰도 거의 못하고, 안하고 넘어가다 보니 읽고 나서도 굉장히 허전한 부분들이 많이 느껴진다. 한 때는 […]

Positive Energy 에너지 버스

행복한 인생을 위한 10가지 룰 1. 당신 버스의 운전사는 당신 자신이다. 2. 당신의 버스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은 ‘열망’, ‘비전’, 그리고 ‘집중’이다. 3. 당신의 버스를 ‘긍정 에너지’라는 연료로 가득 채워라. 4. 당신의 버스에 사람들을 초대하라. 그리고 당신의 비전에 동참시켜라. 5. 버스에 타지 않은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낭비하지 마라. 6. 당신의 버스에 ‘에너지 뱀파이어 탑승 금지’ 표지판을 […]

이해와 몰이해의 사이, 영재의 심리학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영재냐 아니냐를 떠나서 아이를 이해하고, 훈육하는데 있어서 부모 뿐만 아니라, 결국 아이가 속해있는 사회 모두가 아이의 기질적인 특성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가 되어야 한다는 진리만 얻었다.

오늘의 의미, 숨결이 바람될 때

이제 나는 막 이 책을 덮었다. 그가 케이디를 마지막에 안는 장면에서는 가슴이 뜨겨워졌고, 눈도 함께 달아 올랐다.

어쩌면 우리 와이프, 어쩌면 내 주변의 이야기, 82년생 김지영

마음이 불편하다. 고작 2장을 읽자마자 등골이 서늘해졌다. 어쩌면 아직 온기가 다 차지 않은 파주 지지향의 객실의 온도 때문일 수도 있고, 내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있었기 때문일 수도 있고, 소설의 전개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서두여서 그랬을 수도 있다. 뒤에 내용을 궁금하게 만드는 장치였겠지만, 다소간 우울한 이야기일 것이라는 예상은 했지만, 초반 챕터는 오히려 으슬으슬한 떨림에 가까운 추위였다. […]

선물 같은 책, 섬에 있는 서점

글 보다 책을 읽는 즐거움 근래 어떤 것에 대한 결핍 같은 증세를 보이고 있는 내게 와이프는 하루 정도는 나만의 시간을 갖으면 좋겠다고, 파주 지혜의 숲에 있는 지지향이라는 호텔에 1박을 보내주었다. 그렇지 않아도 얼마 전부터 책을 추천해 주는 팟캐스트를 듣고 있었는데, 사야지 사야지 했던 책 몇 권을 후다닥 구매해서 호텔 방에서 내리 2권을 읽었다. 한권은 떨리는 […]

15년 10월 신간 경영/경제 도서

책을 고를 때의 기준은 표지디자인과 책의 제목, 카피 그리고 목차다. 누구나 그러겠지만, 책을 고르고 실제 읽기 전까지 소위 ‘마케팅’의 영역에 속하는 책 선택의 문제는 어쩔 수 없이 현재까지는 위의 4가지에 의존한다. 그런데, 근래에는 알라딘의 ‘북플’을 통해서 오히려 ‘숨어있는 책’을 추천 받게 된다. 참 즐거운 일이다. 시행착오를 덜 하게 된달까. 아니면 북플에 맺은 친구들의 독서 취향이 […]

무기력과 무력감에서 일어서기. ‘번아웃. 회사는 나를 다 태워 버리라고 한다’

지난 주, 아침에 출근 준비를 하다가 알 수 없이 눈물이 흘렀다. 급기야 와이프를 껴안고 소리내어 울고 말았다. 그 날의 울음에 대한 이유는 백가지도 넘게 열거할 수 있지만, 이유에 대한 것 보다 앞으로의 나의 모습이 더욱 걱정스러웠기 때문이었을테다. 그렇게 나는 꽤 긴 시간을 무기력과 무력감을 동반한, 소위 말하는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린지 오래된 셈이다. 책 제목이 다소 […]

글을 만나는 즐거움. ‘소리 없는 빛의 노래’

글을 쓴다는 일은 즐거운 일이다. 표현하는 것이기도 하고 말하는 것이기도 한 글 쓰기는 시대가 바뀌고, 세상이 변하면서 그 흐름을 같이 하기도 했다. 어른들의 이야기처럼, 많이 읽어야 잘 쓸 수 있다는 지루한 명제와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우리네 세대는 이제 많이 읽을 수 밖에 없고, 자연스럽게 많이 쓸 수 밖에 없는 세대이기도 하다. 알라딘 북플에서 우연히 유레카님의 […]

집단 의사결정에 대한 ‘똑똑한 조직’ 양성론, Wiser

의사결정의 파이 언제부터인가 나는 누군가의 의견을 받아들이려고 하거나 반대를 할 때 심지어 내 의견을 개진할 때에도 ‘파이 이론’을 언급한다. 하나의 상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은 어떠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정보가 절대 선이 아닌, 그저 큰 파이의 조금은 큰 조각이 될 뿐이라는거다. 실제로 우리가 맞닥뜨리는 삶에서 단 하나의 진실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전제이기도 하다. 즉, […]

새롭지 않은 ‘명강의’ Zero to One

‘현재’ 몇 몇 기업들의 성공 철학과 방정식을 따라 읽어주고, 흐름을 ‘명사’화 해 주는 책들이 경영서적으로 참 많이 나온다. 경영서적들이 책으로 묶여 나오면 이미 트랜드를 훌쩍 지난 이야기들이 태반이고, 더구나 트위터나, 페이스북, 혹은 The verge등에서 이미 두 물 정도 간 이야기들을 묶고, 묶어서 누군가의 ‘정의’와 같은 단어로 정리한 정도. 왜 이 책이 이렇게 들끓는 것인지 다 […]

서비스 디자인 이노베이션

서비스 디자인을 이해하기 위한 첫 시작. 스크린을 위한 디자인이 아닌, 좀 더 거대한 영역을 바라보기 위한 시작. 출발은 늘 그랬듯이 작은 발걸음으로 시작한다.

불편한 텍스트의 나열, ‘작은 회사’에서 살아가기

여전히 나는 ‘작은 회사’에 다니고 있고,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도 모두 ‘작은 회사’에 다니고 있다. 다 읽은 상태가 아니지만, 스물 아홉 언저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경험이 돈키호테식의 무모함으로 느껴지지 않고, 내가 지금 현재 우리 회사에 다니려고 마음 먹었던 때가 떠올라 너무 반가웠고, 그 마음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어서 부끄러웠다. 페이지를 넘길 수록 얼굴이 화끈거리고, 심장이 불편한 […]

다시 담아

‘수 년간 읽었던 책들 속에 있던 지식들을 근 몇 년에 다 소진해 버린 것 같은 느낌이야.’ 며칠 전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살기 시작한 사람에게 했던 이야기. 물론 책을 읽는 시간 만큼이나 훌륭하고 좋은 글들을 더 많이 접하고 있지만, 늘 이야기하는 것 처럼, 긴 호흡의 글들을 읽고 쓰는 일이 이제 점점 더 쉽지 않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

열정을 만들어 내는 이유, 현대카드가 일하는 방식 50 PRIDE

Unique해야 한다는 압박을 만들어 내며 살아가고 있는 이유가 뭘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한 주간 내내 머리속에 달고 지냈다. 답은 언제나 단 한가지. ‘그렇게 하고 싶으니까’. 그 이유와 해답에 대한 주변 데이터는 더 많이 있지만, 그저 하고싶으니까이다. 과연 이 명제를 얼만큼이나 앞으로 오랫동안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이지만, 아직까지 살아있는 내 안에 ‘열정’이라는 부분 […]

우리는 어디에 있을까?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

짐 콜린스의 기업분석은 이번엔 다소 부정적인 방향으로 흐른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어두운 면을 다룬다.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는 이전 나 <성공하는 기업의 8가지 습관>과는 다른 몰락하는 기업의 사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사실 기업의 경영이론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많은 환경적인 변수가 뒤따르기 때문에 어떠한 이론을 토대로 경영방식을 이어간다는 것은 불가능이라고 여긴다. 해당 기업이 위치해 있는 […]

최근에 읽은 두 권의 책, 딜리셔스 샌드위치, 웹 이후의 세계

진득하게 앉아서 무언가를 생각하고 끄적이는 시간들이 많이 줄었다.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생기는 법이지만, 일상에 몸과 마음이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여간한 마음 가짐과 정리가 없는 한 그런 시간적인 여유를 내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그럴수록 마음을 달래주는 건, 자꾸 누군가의 작지만 훌륭한 멘토링. 지금의 내게 가장 필요한 스텝이다.   컬처비즈니스를 이해하는 산뜻한 스텝, <딜리셔스 샌드위치(Delicious […]

다시, 한국인 말하기. 호모 코레아니쿠스

호모 코레아니쿠스? 솔직히 첫 접근은 호기심이었다. ‘습성’이 아닌 ‘습속’이라는 어딘지 듣기 거북한 단어를 끄집어 내는 선배의 이야기에 호기심이 동한 첫 번째 이유와 함께, 아프다 못해 날카로와서 친하고 싶지 않을 법한 사람, 진중권님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이유에서였다. 아니나 다를까. 이상하게 불편함이 오히려 책을 읽는 초반에 나를 불러서 ‘너도 삐딱선을 한번 타봐. 세상이 다르게 보일꺼야’라고 자꾸 부추기는 […]

근래 읽은 책들

원래 책을 읽고 간단하게나마 리뷰를 작성하기 위해 블로그를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사실상 블로그에 책 리뷰는 점점 드문 드문이 되어간다.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는 핑계 보다, 보고, 듣는 시청각적인 매체에 몰입해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책이 손에 잘 안잡히는. ^^ 그래도, 근간에 읽은 몇 권의 책을 짧게나마 소개해 본다.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프레임 […]

2008년 돌아보기-도서구입비

올해도 역시나 1달에 3권을 읽겠다던 목표와는 무색하게 독파한 책들의 수는 턱 없이 적었다. 구입금액은 2006년도 보다는 적었고, 지인들에게 선물한 책이 올해는 유난히 많아서 직접 읽은 책은 그다지 없는 듯. 도서 구입비 역시 올해 지출의 5%에도 미치지는 못하지만. 올해는 책을 읽어도 리뷰도 거의 못하고, 안하고 넘어가다 보니 읽고 나서도 굉장히 허전한 부분들이 많이 느껴진다. 한 때는 […]

Positive Energy 에너지 버스

행복한 인생을 위한 10가지 룰 1. 당신 버스의 운전사는 당신 자신이다. 2. 당신의 버스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은 ‘열망’, ‘비전’, 그리고 ‘집중’이다. 3. 당신의 버스를 ‘긍정 에너지’라는 연료로 가득 채워라. 4. 당신의 버스에 사람들을 초대하라. 그리고 당신의 비전에 동참시켜라. 5. 버스에 타지 않은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낭비하지 마라. 6. 당신의 버스에 ‘에너지 뱀파이어 탑승 금지’ 표지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