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추구의 권리, 행복을 찾아서

행복을 찾아서(The Pursuit of Happyness, 2007) 삶에는 일정한 프로세스가 없다. 또한 출발선 역시 고르지 못하다. 주어진 시간 역시 일정하지 않다. 하지만, 그 많은 불확실한 요소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의지’가 아닐까. 영화 ‘행복을 찾아서’는 처절한 개인의 기록이다. 그런 의미에서 적어도 이 영화는 좌절과 분노의 그림으로 얼룩진 주인공의 악행을 보여주지 않고, 불편하면서도 어찌보면 뻔한 주인공의 미래에 […]

저 하늘 너머. TAKEN

“우리 어머니는 언제나 하늘에 대해 많은걸 말씀해 주셨다. 어머니는 하늘에 있는 구름을 보는걸 좋아하셨다. 특히 밤에 떠있는 별을… 우린 때때로 게임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저 하늘 너머엔 무엇이 있을까?’ 라는 게임을. 우린 어둠이나 아주 밝은 빛을 상상할지도 모른다. 아니면 뭐라 불러야 할지 모를 무언가를 상상할 수도 있다. 물론 단지 게임이다. 저 하늘 너머엔 아무것도 없다. […]

지금, 우리들이 행복한 시간,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때론 힙겹게 때론 지겹게 살아가고 있는 일상 그리고 삶. 내일에 있을 일을 계획하고, 기대하고, 가족과의 미래와 삶에 대한 미래를 그리며 언젠가 있을 그 끝을 향해서 달리고 있는 우리들이다. 누군가가 그 힙겹고, 행복하고 또 지겨운 일상을 더 이상 살아가지 못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여전히 그가 가지 못한 삶을 살아간다. 그의 존재를 기억하는 동안은 그는 우리의 일상에서 함께 […]

성공하셨나요? 그럼 행복하신가요? 패밀리맨

패밀리 맨(The Family Man, 2000), 스포 있음 내 인생에서 터닝포인트는 언제였을까? 이미 지났을까? 럼블피쉬의 노래처럼, 아직 내 삶에 가장 눈부시던 그날은 오지 않은걸까? 그리고, 왜 성공하려고 애를 쓰며, 무엇에 성공하려고 하는걸까? 문득 반복되는 일상이 의미없게 느껴지는 날들이 있다. 그리고는, 그 언젠가 내렸던 결정을 번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혹은 그때 내렸던 반대의 결정을 한다면 지금의 […]

BECK – Little More Than Before

Little More Than Before – by 10 Feet (from BECK)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곡. 잊고 있었던 것들을 떠올리게 만드는 곡. 언제부터 이렇게 나는 차가운 녀석이 되어버렸을까. 차갑게 이 외로운 심장을 어떻게는 따뜻하게 해야하는데. 다른 어떤 것 보다 따뜻함에 쌓여있는게 좋은데. 웃음과 기쁨으로 가득 찬 일상을 만들어야지.. … 이별은 싫지만 나를 자라게 해 주었고, 후회는 결단력을 […]

기억해… ‘번지 점프를 하다’

도서관에 가면, 또는 서점엘 가면 자주 손에 잡히는 책이 있다. 이상하게도 언젠가 와서도 그 책을 손에 집었는데, 다시 왔을 때에도 그 책을 집어든다. 물론, 결국은 빌리거나 사거나를 하지 않고 다시 그 자리에 놓아둔다. 아껴두었다거나, 읽기가 싫다거나 혹은 다른 이유에서 그 책을 내 소유로 만들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그저 남겨두고 그렇게 그 속에 간직한 무엇인가를 조바심을 […]

Wicker Park, 2004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Wicker Park, 2004) ★★ 사실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이 드는 영화다. 작년에 개봉한 영화인데, 굳이 가을이라는 멜로적 성향이 짙은 계절에 개봉하기 위해 미뤄왔던 것도, 영화의 타이틀도 썩 땡기지 않았다. 국내로 넘어오면서 제목들이 바뀌는 경우가 많은데, 그 참 이상한게 굳이 한글로 표현하면 의미 전달이 어렵고, 또 타이틀에서 풍겨주는 영화에 대한 어떤 뉘앙스가 적절하지 못할 […]

Closer

클로저 사랑을 잃은 사람들의 이야기. 사랑을 얻은 사람들의 이야기. 사랑만으로는 안된다는 사람들의 이야기. 사랑이라면 가능하다는 사람들의 이야기. 네가 잠든 사이에 나를 깨우던 이야기.

우리가 걷고 있는 혹은 뛰고 있는.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누군가가 곧고 평탄하게 닦아놓은 길을 가는 것은 그다지 많은 노력과 용기를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앞선 자들의 소금과 같은 노하우와 잔잔하게 미화된 영웅담만으로도 우리는 그 자취를 따라갈 수 있다. 지금 우리가,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은. 누군가가 오랜 시간 공을 들여 평탄하게 닦아 놓은 길인지. 아직 흙먼지나지만, 사람 냄새가 나는 그런, 아직 길이 아닌 […]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어김없이 시간은 지나고. 생은 이어지고 과거는 잊히고. 결국 무엇은 남기고 무엇은 묻히고. 이제 가끔은 보고싶었다 말하고. 더이상 그런 일들이 없다해도. 그래도 사는동안 더 많이 기억해내려고. 누구에게나 있는, 잊을 수 없는 긴 이야기.우리의 푸르른 청춘의 이야기.

어른과 아이. 그 균형의 중심은 믿음. ‘네버랜드를 찾아서’

Finding Neverland ‘아이가 첫 웃음을 터트렸을때 그 웃음이 그 아이의 요정이 된단다. 그런데 그 아이가 이 세상에는 요정 따윈 없어 그러는 순간 그 요정은 땅에 떨어져 죽고말지.. 넌 요정을 믿니?’ 내가 너무나 작은 아이였을 때, 나는 어른이 되고 싶어했었다.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지 않다고 여겼고, 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고 믿었기에 나는 […]

Lose yourself – 8miles

어떤 음악이 좋고, 어떤 음악이 나쁘고 하는 식은 구세대적 발상이다. 정말 그렇다. 대신 그때의 상황과 그때의 분위기에 맞추어, 사랑하는 사람과 다정하게 와인을 즐기고 있다면 은은한 째즈에 맞추어 잔을 부딪히는 것도, 비오는 날 창 밖을 보며 쓸쓸한 old pop을 듣는 것도, 화창한 오후에 잔디에 누워 햇살을 받으며 soft metal을 듣는 것도, 나이트에 가서 신나는 댄스 곡에 […]

그날이 과연 올까. 원더풀 데이즈 ; Wonderful Days

우린 ‘만화영화’를 참 많이 보고 자란 세대다. 마징가Z, 철인28호, 독수리5형제, 캔디, 빨강머리앤, 은하철도999, 개구리왕눈이, 그랜다이져, 붕붕, 케산, 밍키, 아톰, 원더우먼, 원탁의기사, 메칸더V, 바람돌이, 마린보이, 코난, 짱가, 천년여왕, 별나라 손오공, 에스테반, 통키, 하록선장 그리고 에반게리온. 태권V, 황금박쥐, 똘이장군, 우뢰매, 설까치, 독고탁, 날아라 슈퍼보드, 둘리, 마루치 아라치, 달려라 하니, 마리이야기, 블루시걸, 아마겟돈 그리고 원더풀데이즈. 정확할지는 모르겠지만, 위는 우리나라 […]

그래도 인생은 아름다워. ‘인생은 아름다워’

인생은 아름다워 2차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은 대부분 ‘잔혹함’속에서 일어나는 감동을 소재로 한다. 스필버그의 라이언 일병 구하기, 쉰들러 리스트가 그러하였고, 카사블랑카가 그러하였다. 물론 그러한 잔혹함을 강조한 영화들도 있지만 위의 영화들과 더불어 인생은 아름다워는 오히려 잔혹함이 거의 전무한 상태에서, 전반부의 행복한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에서 유태인 수용소에서 아들을 살려내기 위한 눈물겨운 아들과의 전쟁 숨바꼭질로 전환되면서 더욱 극한 감동을 […]

아련하고 가슴 아픈 옛 추억에 관한 이야기. ‘유리의 성’

Try to Remember and if you remember. Then, follow, follow… 사랑에 관한 아름다움. 쓸쓸함. 질투. 후회. 사랑에 대한 아름다운 이상을 그리게 되는. 그리고, 여전히 잊을 수 없는 기억들…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 가끔 집에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정말 가만히 쉬고 있는 날이면 이런 생각이 든다. 나는 천성이 게으른데 주변 환경이 게으를 수 없게 만드는 것일까 아니면 원래 천성이 게으를 수 없어서 주변을 부산하게 만드는 것일까 하는. 누구나 자기가 확실히 알고 있다는 사실들이, 가끔은 그렇게 분별할 수 없는 사실로 다가오는 그런 때. 사람들은 당황하게 되지. […]

행복 추구의 권리, 행복을 찾아서

행복을 찾아서(The Pursuit of Happyness, 2007) 삶에는 일정한 프로세스가 없다. 또한 출발선 역시 고르지 못하다. 주어진 시간 역시 일정하지 않다. 하지만, 그 많은 불확실한 요소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의지’가 아닐까. 영화 ‘행복을 찾아서’는 처절한 개인의 기록이다. 그런 의미에서 적어도 이 영화는 좌절과 분노의 그림으로 얼룩진 주인공의 악행을 보여주지 않고, 불편하면서도 어찌보면 뻔한 주인공의 미래에 […]

저 하늘 너머. TAKEN

“우리 어머니는 언제나 하늘에 대해 많은걸 말씀해 주셨다. 어머니는 하늘에 있는 구름을 보는걸 좋아하셨다. 특히 밤에 떠있는 별을… 우린 때때로 게임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저 하늘 너머엔 무엇이 있을까?’ 라는 게임을. 우린 어둠이나 아주 밝은 빛을 상상할지도 모른다. 아니면 뭐라 불러야 할지 모를 무언가를 상상할 수도 있다. 물론 단지 게임이다. 저 하늘 너머엔 아무것도 없다. […]

지금, 우리들이 행복한 시간,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때론 힙겹게 때론 지겹게 살아가고 있는 일상 그리고 삶. 내일에 있을 일을 계획하고, 기대하고, 가족과의 미래와 삶에 대한 미래를 그리며 언젠가 있을 그 끝을 향해서 달리고 있는 우리들이다. 누군가가 그 힙겹고, 행복하고 또 지겨운 일상을 더 이상 살아가지 못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여전히 그가 가지 못한 삶을 살아간다. 그의 존재를 기억하는 동안은 그는 우리의 일상에서 함께 […]

오락성 100% 영화, 타짜

오락 100% 하지만 왕의 남자도 그렇고, 괴물도 그렇고 타짜 역시 괜찮은 영화인데, 왜 난 좋은 영화라고 생각이 안들까.. 왜 다 평점은 9점이 넘는걸까? ‘조승우 멋져’ 표 영화아닌가? (김혜수 죽지 않았어! ^-^;;)

성공하셨나요? 그럼 행복하신가요? 패밀리맨

패밀리 맨(The Family Man, 2000), 스포 있음 내 인생에서 터닝포인트는 언제였을까? 이미 지났을까? 럼블피쉬의 노래처럼, 아직 내 삶에 가장 눈부시던 그날은 오지 않은걸까? 그리고, 왜 성공하려고 애를 쓰며, 무엇에 성공하려고 하는걸까? 문득 반복되는 일상이 의미없게 느껴지는 날들이 있다. 그리고는, 그 언젠가 내렸던 결정을 번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혹은 그때 내렸던 반대의 결정을 한다면 지금의 […]

Try to Remember를 기억하게 하는. 유리의 성

유리의 성 Try to Remember and if you remember. Then, follow, follow… 사랑에 관한 아름다운 기억. 쓸쓸함. 질투. 후회. 사랑에 대한 아름다운 이상을 기억하게 되는.

[ANI] BECK

일본은 다른 나라보다 사고의 폭이 많이 넓거나, 문화에 대한 지향 가치가 높고, 개방적인건 부인할 수 없다부다. 밴드 애니메이션이라니.. 그런데, 완전 재미있다..-0-

BECK – Little More Than Before

Little More Than Before – by 10 Feet (from BECK)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곡. 잊고 있었던 것들을 떠올리게 만드는 곡. 언제부터 이렇게 나는 차가운 녀석이 되어버렸을까. 차갑게 이 외로운 심장을 어떻게는 따뜻하게 해야하는데. 다른 어떤 것 보다 따뜻함에 쌓여있는게 좋은데. 웃음과 기쁨으로 가득 찬 일상을 만들어야지.. … 이별은 싫지만 나를 자라게 해 주었고, 후회는 결단력을 […]

기억해… ‘번지 점프를 하다’

도서관에 가면, 또는 서점엘 가면 자주 손에 잡히는 책이 있다. 이상하게도 언젠가 와서도 그 책을 손에 집었는데, 다시 왔을 때에도 그 책을 집어든다. 물론, 결국은 빌리거나 사거나를 하지 않고 다시 그 자리에 놓아둔다. 아껴두었다거나, 읽기가 싫다거나 혹은 다른 이유에서 그 책을 내 소유로 만들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그저 남겨두고 그렇게 그 속에 간직한 무엇인가를 조바심을 […]

Wicker Park, 2004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Wicker Park, 2004) ★★ 사실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이 드는 영화다. 작년에 개봉한 영화인데, 굳이 가을이라는 멜로적 성향이 짙은 계절에 개봉하기 위해 미뤄왔던 것도, 영화의 타이틀도 썩 땡기지 않았다. 국내로 넘어오면서 제목들이 바뀌는 경우가 많은데, 그 참 이상한게 굳이 한글로 표현하면 의미 전달이 어렵고, 또 타이틀에서 풍겨주는 영화에 대한 어떤 뉘앙스가 적절하지 못할 […]

새드 무비

가끔. 포스터만. 한 두줄 카피만. 봐도. 미치게 하는. 영화가. 가끔. 있다.– Sad Movie

Closer

클로저 사랑을 잃은 사람들의 이야기. 사랑을 얻은 사람들의 이야기. 사랑만으로는 안된다는 사람들의 이야기. 사랑이라면 가능하다는 사람들의 이야기. 네가 잠든 사이에 나를 깨우던 이야기.

우리가 걷고 있는 혹은 뛰고 있는.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누군가가 곧고 평탄하게 닦아놓은 길을 가는 것은 그다지 많은 노력과 용기를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앞선 자들의 소금과 같은 노하우와 잔잔하게 미화된 영웅담만으로도 우리는 그 자취를 따라갈 수 있다. 지금 우리가,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은. 누군가가 오랜 시간 공을 들여 평탄하게 닦아 놓은 길인지. 아직 흙먼지나지만, 사람 냄새가 나는 그런, 아직 길이 아닌 […]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어김없이 시간은 지나고. 생은 이어지고 과거는 잊히고. 결국 무엇은 남기고 무엇은 묻히고. 이제 가끔은 보고싶었다 말하고. 더이상 그런 일들이 없다해도. 그래도 사는동안 더 많이 기억해내려고. 누구에게나 있는, 잊을 수 없는 긴 이야기.우리의 푸르른 청춘의 이야기.

어른과 아이. 그 균형의 중심은 믿음. ‘네버랜드를 찾아서’

Finding Neverland ‘아이가 첫 웃음을 터트렸을때 그 웃음이 그 아이의 요정이 된단다. 그런데 그 아이가 이 세상에는 요정 따윈 없어 그러는 순간 그 요정은 땅에 떨어져 죽고말지.. 넌 요정을 믿니?’ 내가 너무나 작은 아이였을 때, 나는 어른이 되고 싶어했었다.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지 않다고 여겼고, 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고 믿었기에 나는 […]

Lose yourself – 8miles

어떤 음악이 좋고, 어떤 음악이 나쁘고 하는 식은 구세대적 발상이다. 정말 그렇다. 대신 그때의 상황과 그때의 분위기에 맞추어, 사랑하는 사람과 다정하게 와인을 즐기고 있다면 은은한 째즈에 맞추어 잔을 부딪히는 것도, 비오는 날 창 밖을 보며 쓸쓸한 old pop을 듣는 것도, 화창한 오후에 잔디에 누워 햇살을 받으며 soft metal을 듣는 것도, 나이트에 가서 신나는 댄스 곡에 […]

그날이 과연 올까. 원더풀 데이즈 ; Wonderful Days

우린 ‘만화영화’를 참 많이 보고 자란 세대다. 마징가Z, 철인28호, 독수리5형제, 캔디, 빨강머리앤, 은하철도999, 개구리왕눈이, 그랜다이져, 붕붕, 케산, 밍키, 아톰, 원더우먼, 원탁의기사, 메칸더V, 바람돌이, 마린보이, 코난, 짱가, 천년여왕, 별나라 손오공, 에스테반, 통키, 하록선장 그리고 에반게리온. 태권V, 황금박쥐, 똘이장군, 우뢰매, 설까치, 독고탁, 날아라 슈퍼보드, 둘리, 마루치 아라치, 달려라 하니, 마리이야기, 블루시걸, 아마겟돈 그리고 원더풀데이즈. 정확할지는 모르겠지만, 위는 우리나라 […]

그래도 인생은 아름다워. ‘인생은 아름다워’

인생은 아름다워 2차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은 대부분 ‘잔혹함’속에서 일어나는 감동을 소재로 한다. 스필버그의 라이언 일병 구하기, 쉰들러 리스트가 그러하였고, 카사블랑카가 그러하였다. 물론 그러한 잔혹함을 강조한 영화들도 있지만 위의 영화들과 더불어 인생은 아름다워는 오히려 잔혹함이 거의 전무한 상태에서, 전반부의 행복한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에서 유태인 수용소에서 아들을 살려내기 위한 눈물겨운 아들과의 전쟁 숨바꼭질로 전환되면서 더욱 극한 감동을 […]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 가끔 집에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정말 가만히 쉬고 있는 날이면 이런 생각이 든다. 나는 천성이 게으른데 주변 환경이 게으를 수 없게 만드는 것일까 아니면 원래 천성이 게으를 수 없어서 주변을 부산하게 만드는 것일까 하는. 누구나 자기가 확실히 알고 있다는 사실들이, 가끔은 그렇게 분별할 수 없는 사실로 다가오는 그런 때. 사람들은 당황하게 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