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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 함성, 음악 그리고, 밴드 'BECK'

Inside/[畵]그래도.감동하기 | 2007/04/01 22:07 | sigistory
중, 고등학교 시절에 기타(Guitar)를 붙들고 지낸 때가 있었다. 6줄의 현이 내는 소리도 소리였거니와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지는 외국 밴드의 기타리스트들의 멋드러진 연주에 하루 내내 멍하니 TV앞에 시선을 붙잡았던 기억도 있다. 영등포 지하상가에서 당시 5만원인가에 통기타를 사들고 집에서 코드집을 파며, 기타와 함께하는 둘만의(?) 시간에 취해서 지낸 날들도 떠오른다. 통기타를 어설프게 치고 있을 무렵, 디스토션과 앰프로 무장한 일렉기타를 다루던 주변의 친구를 보며, 부러워했던 기억도 난다. 같은 반 녀석들과 밴드 아닌 엄한 밴드를 만들어서 잠깐이나마 돌아다니기도 했고, 대학교에서도 과방에 앉아서 공간시간이면 늘 통기타를 들고 좋아하는 선배(현재 강릉에서 잠수중)와 함께 노래를 부르던 기억도 난다.

그런데, 이 모든 기억들을 바로 단 한방에, 한큐에 모든 것들을 다시 떠올리게 만들어 준 애니메이션, BECK.

줄거리는 대충 이렇다. 중학생인 고유키가 우연히 BECK이라는 밴드에 들어가면서 밴드 멤버들과 겪는 이야기들과 음악 이야기, 그리고 점차 뮤지션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세계를 놀라게 만드는 밴드가 되어간다는 내용이다. BECK은 애니메이션이 26화에서 완결된 상태이고, 만화책으로는 현재 28권까지 이어진 상태다. 만화책의 경우, 애니메이션 보다 훨씬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애니메이션이 1기, 2기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없지는 않지만, 현재까지는 계획이 없는 듯 보인다.

사실, 밴드나 록음악에 대해 깊은 지식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간간히 클럽에서 느껴보는 밴드들의 라이브 공연은 정말 가슴을 뛰게 만든다. 최근들어 애써 찾아다니는 일이 줄어들었으나, 과거 공연들에서 느꼈던 그런 즐거움은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그래서 BECK 애니메이션이 갖는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 바로 '음악'이다.

만화책의 경우 당연하지만, 이야기속에 나오는 음악에 대한 이미지를 독자의 멋진 상상력으로 '들어야'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많은 곡들이 연주되며, 실제 인디밴드들의 연주와 보컬로 들어볼 기회가 주어진다. (현재 포스트에서 나오는 곡의 제목은 'Little More Than Before - by 10 Feet' 이며, 애니메이션과 만화책에서의 곡명은 'Slip Out'이다.) 그리고, BECK OST가 2장이나(!) 인터넷쇼핑몰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 '굉장히 명곡들이다'라고 공공연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꽤나 멋진 곡들이 많이 있다. BECK 애니메이션을 끝까지 보신 분들은 아마 몇몇 곡들을 찾으려 인터넷을 뒤지실 듯..^-^;

오늘 간만에 애니메이션의 후반부를 돌려 보니 역시 또 좋다. 이런게 대리만족인가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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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베이스 타이라, 세컨드 기타 & 보컬 코유키, 드럼 유우지, 리드보컬 치바,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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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이런 장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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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1 22:07 2007/04/01 22:07
TAG BECK, movie, 밴드, 애니메이션,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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