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제안업체 소개
이번 마지막 장에서는 사실 ‘제안업체 소개’의 내용만 남아있다. 간략하게 회사소개 방향과 목차 정도만 제시하고 프로젝트와 제안서, 그리고 웹과 관련된 몇가지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제안업체 소개는 간추린 회사소개서의 개념으로, 1. 회사개요, 2. 조직현황, 3. 진행중인 프로젝트, 4. 프로젝트 이력 등으로 간략하게 회사의 프로필로 채워진다. 웹에이젼시의 경우, 제안의 방향에 따라 프로모션에 대한 제안일 경우, 프로모션에 대한 과거 이력이나 레퍼런스 등을 언급하며 프로모션에 대한 강점을 보유하고 있음을 주지시키고, 웹사이트 구축 및 리뉴얼의 경우, 과거 구축된 사이트의 프로젝트 개요 및 방향 등을 간략하게 언급해 주는 것이 좋다.
맺으며
부족하지만 앞서 두장의 페이퍼에서 제안서의 작성 방향을 나름대로 제시하였다. 하지만, 분명 제안서라는 틀은 작성하는 개인에 따라서, 또는 그 그룹의 분위기와 스타일에 따라서 천차만별의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질 수 있다. 또한 제안의 목적과 클라이언트의 needs에 따라 달라져야 함은 말할 나위도 없다고 볼 수 있다.
며칠전 중요한 제안PT를 마쳤다. LGAD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내부 직원 12명이나 되는 인원이 투입되어 제안작업만으로는 회사 내부에서는 역대 최대라고 한다. 페이퍼에서 향후에 소개하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이번 제안 화두는 ‘선택과 집중’이었다. 코스메틱 브랜드가 점점 저가형, 고객 침투형이 되어가고 있고, 브랜드에 대한 새로운 가치창조가 요구되는 시기였기 때문에 웹사이트 리뉴얼, 쇼핑몰 리뉴얼, 온라인 광고, 온라인 프로모션 등의 범위를 가지고, 현재 환경에 놓여있는 브랜드는 분명 타겟팅 된 소비자에게 지속적인 관계유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Focusing Strategy의 형태로 제안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3월이 되기 전에 결과가 나온다고 하니, 새벽잠 쫒으며 고생한 보람을 느끼게 될지는 몇날 밤을 보내봐야 알 것 같다.
오늘도 제안서를 작성하느라 밤을 잊고, 새벽을 지우며 ‘그 날’을 꿈꾸는 모든 분들이 노력한 결과 만큼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 그리고, 언젠가 기획/마케팅 동호회에서 읽었던 짧은 글이었는데, 한번쯤은 본인 자신에게, 자신의 인생에 대한 환경분석과 전략을 나열한 제안서를 작성해 보라던 글이 떠오른다. 누군가를 위해 수 많은 제안서를 쓰지만, 정작 가장 돋보여야 하고, 또 가장 중요한 제안은 ‘나’에게 하는 인생에 대한 약속이 되어야 하지 아닐까. 한번쯤은 그런 ‘나’를 위한 제안서가 내 안에 어딘가에 든든하게 남아있다면, 야근과 잔업에 시달리는 우리네 인생에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하루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꽤 오래전 올려진 글이지만 갑자기 엄청난(?) 제안서를 작성해야하는 제겐 너무 훌륭한 정보입니다.
한 가지, 혹시 이번 주 중 저의 제안서 작성을 도와주실 분 좀 추천해주십사하면 실례가 될까요?
디자인 트랜드 용역에 대한 건으로 제안서 표준 목차는 가지고 있습니다.
제 메일은 idealwon@korea.com입니다.
서원순 011-7525428
에고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안서 작성은 직접 써보셔야 함이 나을 듯 합니다. 도움이 못 되어드려서 죄송합니다. (–)(__)
잘읽고,좋은 정보받아 갑니다.감사합니다.
네. 저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