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회사의 조직문화와 사람들과 지낸지 이제 4주차에 접어들었다. ‘나’라는 사람이 갖고 있는 ‘결’이 이곳의 사람들과 역시나 또 ‘다름’을 매일 느끼며 퇴근 길에 생각에 잠긴다. ‘일’이라는 본래 속성이 원래 이런 것인가 하는 물음과 ‘일을 만드는 사람’과 ‘일에 대한 명분을 갖는 사람’과 그리고 ‘일을 하는 사람’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신념 따위의 것들에 대한 생각들.

그러다가 솟아오른 생각. ‘엘리에게 해 주고픈 이야기’들을 직장생활이라는 주제로 언젠가 녀석이 지금보다는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나이에 읽어볼 글을 써 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녀석의 30대, 40대에 바라보는 ‘일’에 대한 신념은 오늘의 나와는 엄청나게 달라지겠지만, ‘일’ 보다는 녀석의 ‘삶’에 대한 신념과 방식이 나와는 아주 많이 달라지길 기도하며.

@2021년 12월 23일 / D+2,33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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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영화를 좋아하고, 여전히 게임과 레고에 빠져있으며, 그래도 책 읽기를 좋아하는 딸바보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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