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에서 일어나니 딸과 와이프는 이미 준비를 하고 있었고 서둘러 10시 스케쥴을 위해 준비하고 안과로 향했다. 엘리의 시력은 크게 나빠지진 않았고 그럼에도 간간히 안경을 쓰기로 우리는 결정했다. 물론 늘상 끼는 게 아닌 수업이나 특수한 상황에서만 쓰는게 좋겠다는 우리 가족회의의 결과였다.

미술학원에 녀석을 내려주고 커피 한잔을 마시며 짧은 근황 토크를 와이프와 나누고 집에 돌아와 잔잔한 놀이들을 하다가 나와 와이프는 라면을 먹고 나는 엘리는 TV를 보다 낮잠.

10시경에 우리는 예정대로 헌티드 하우스(Haunted House)를 아주 즐겁게 했다. 5개의 미션을 최대한 불을 끄고 엘리가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생각보다 녀석은 엄청 신나고 즐겁고 대담하게 해냈고 녀석도 이런 성취를 너무 뿌듯해했다. 하길 잘했다는 생각.

@2021년 8월 21일 / D+2,2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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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영화를 좋아하고, 여전히 게임과 레고에 빠져있으며, 그래도 책 읽기를 좋아하는 딸바보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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