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병원. 와이프는 피뽑고 뽈링이는 소아과 진찰. 뽈링이 뒤에 주름은 의사선생님은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다행이다. 토하는 것도 괜찮다고 한다. 뽈링이 서늘하게 키우란다. 땀이 많이 난다고. 다시 시작인가. ㅎ
진료 대기하는데 애기들 참 많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우리 뽈링이가 제일 절세미녀 같더라. 옆에 앉은 아주머니 애기보고 ‘우리 애기랑 비슷한 거 같은데 몇 개월이에요?’ 라고 물었더니 정색하신다. ‘비슷해요? 14개월이에요. 보는 눈이 참 없으시네요’ 아. 뭐. 그럴수도 있지. 정색은..
진료도 다 마치고 비오는 날에 와이프가 모는 차를 타고 급 결정된 마리오아울렛에 바지 사러 고고. 근데 가서 내 옷만 또 잔뜩 사왔다. 와이프한테 미안하게. 엄마의 모습인가 와이프의 모습인가. 뭔가 나만 철없는 느낌이. 아우터 한벌, 니트 두벌, 바지 한벌, 와이프 모자 하나. 이래저래 40만원 씀.
하루 일과 빡심. 뽈링이와 와이프와 그래도 소소한 추억.
@2015년 11월 16일 / D+10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