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 O/S 4.0 beta가 애플 개발자 커넥트를 통해서 배포되었습니다. SDK만 1500개라고 하고 실제 UI상에서 보여지는 SDK 또한 100여 종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여름이나 되어야 4G모델에 탑재되어 그 위용을 떨칠텐데 일단은 맛보기 수준인가 봅니다. ㅎ 제가 적용해서 쓰고 있는 몇가지 사례들만 살짝 보여드립니다. 뭐 딱히 별거는 없습니다. ^^

01 바탕화면 지정
밋밋하던 Black 바탕에 어플리케이션들이 쭈욱 늘어나 있었는데, 이번 업데이트에서 바탕화면을 이렇게 마음대로 쉽게 지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탈옥폰’만 가능했었는데, 아무래도 이 기능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아래 사진은 기본형이 아니라 배경화면에 save되어 있는 이미지로 교체한 배경화면입니다.

혹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제작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리고 UI디자이너나 아이콘 제작하시는 분이 계시면 이번 변화에 적용될 아이콘 제작에 대한 패턴도 눈여겨 봐야겠습니다. 기존에 png로 배경을 투명하게 깔아서 오히려 돌출형으로 보이던 아이콘들이 이번에는 배경이 검정색으로 채워져서 그런 돌출형의 creative가 안먹히게 되었습니다. 참고해 주세요. ^^

02 어플리케이션 그룹관리 기능
아.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환호성을 지를 만한 기능입니다. 본인의 취향에 맞게 특성대로 그룹을 묶어서 폴더개념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건 제가 이 기능을 이해하는데 2분 정도 고민하고 바로 수행이 가능했습니다. 설명서도 없고, 그렇다고 마우스로 우클릭을 해서 빈 폴더를 생성할 수도 없고. 궁금하시죠? 실제 사용해 보시면 대단히 쉬운 방법이고 명확한 방법임을 이해하시게 될 것 같습니다. 애플은 UI를 학습시킨다기 보다는 ‘그냥 쓰게’해 줍니다.

03 그룹 내 Push Notification
저렇게 그룹으로 지어진 폴더에서 Push Notification은 어떻게 보일까요? 실제 폴더들을 터치하면 새롭게 발생하는 UI의 모습입니다. 폴더명도 지정할 수 있죠? 그리고, 아래 화면처럼 ‘Roambi’ 어플리케이션에 (2)의 표현이 나오는 것 처럼 실제 해당 폴더 역시 (!)와 같은 사용자가 인지할 수 있는, 너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04 멀티태스킹
멀티태스킹은 현재는 지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이 없어서인지 좀 모호해 보이기는 합니다만, 개념은 아래 스크린샷처럼 현재 구동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들의 목록을 이렇게 시각화해서 보여주네요. 지금은 거의 history관리처럼 보입니다. 조금 지나봐야겠죠? ^^

여러가지 기능들이 있습니다만, 아마 여러 블로그나 트위터 등을 통해서 기능들이 속속 등장할 듯 합니다. 저희도 SDK를 좀 더 면밀히 분석해 보고 적용가능한 범위들을 파악해야겠습니다.

참고로 아이폰 O/S 4.0으로 업데이트하시면 We Rule에서 건물 짓기가 안된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감안하셔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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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영화를 좋아하고, 여전히 게임과 레고에 빠져있으며, 그래도 책 읽기를 좋아하는 딸바보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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