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남을 수는 없다. 나에게 좋은 사람일지라도 그들에게 나는 좋은 사람이 아닐 가능성이 훨씬 더 많다. 내가 열리지 않으면 늘 문만 두드리다가 언젠가는 지쳐서 떨어져 나가게 된다. 안타까울 때도 있고, 남아주길 바라는 미련도 있고, 때론 서둘러 주기를 바라기도 한다. 결국은 나에게 필요한 사람들로 채워진다.

하지만, 나를 필요로하지 않는 내게 필요한 좋은 사람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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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영화를 좋아하고, 여전히 게임과 레고에 빠져있으며, 그래도 책 읽기를 좋아하는 딸바보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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