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생으로 살다가 실무를 먼저 접하고 지내다가, 결국 상경계열의 경영을 공부하게 된 것도 결국은 체계화 또는 이론에 대한 갈증이 깊어졌기 때문이었다. 선배가 들려주는 ‘How’만을 쫒다가 2년, 3년이 지나면서 ‘Why’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느끼는 시점이 분명 3년차가 되는 시점일게다.

헌데, 늘 ‘명확한 구조는 없을까’, ‘내부의 체계화를 어떻게 만들까’, ‘지금 우리가, 내가 진행하고 있는이 실무에 대한 방법론이 맞을까’라는 또다른 3년과 3년이 지나고 나서야, 이제서야 여기에도 체계와 이론이 있음을 그리고, 그 이론을 뒷받침 해 줄 수 있는 Best Practice가 있다는 사실이 즐거운 시간이었다.

경영수업의 조직이론, 소비자행동론, 경영전략을 들을 때와 마찬가지의 Practice들의 집합체가 한 두 줄의 문장과 심플한 2*2 metrix로 표현될 때의 즐거운 감격이란 겪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느낌이다. 지금 현재의 모습에, Detail한 Task의 연장속에서 한숨과 고민을 안고 있는 후배들에게도 자꾸 길을 찾는 하루가 되었으면.

Don’t lose yourself. Find your way.

오늘의 생각.


sigistory

SF 영화를 좋아하고, 여전히 게임과 레고에 빠져있으며, 그래도 책 읽기를 좋아하는 딸바보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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