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년 전에 볼드저널이라는 잡지를 알게 되었다. Wadiz에서 창간호를 펀딩한다는 광고를 봤고, 별다른 생각 없이 소개 페이지를 읽어 내려가는데, 당시에 내가 생각했던 것과 동일한 질문들이 소개 화면 내내 이어졌고, 당연히 펀딩에 동참하게 되었다. 

남자로 살아가는 나는 행복한가? 나의 반려자와 자녀는 행복한가?

그냥 그렇게 사는거야, 원래 다 그런거야. 에휴… 인생 뭐 있어?


그렇게 몇 달이 흘렀고, 볼드저널에서 ‘어바웃어파더‘라는 섹션의 코너를 진행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는 이 잡지를 만드는 사람들이 궁금해서 ‘당신의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라는 카피에 혹해서 덜컥 인터뷰 요청을 했다. 2시간 정도 인터뷰를 하고, 역시 시간이 좀 흘러서 어바웃어파더에 인터뷰 내용이 기재되었다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은 고된 일이기도 하지만, 주제에 따라서 참 즐겁고, 신나는 경험이기도 하다. 어떤 면에서는 나에게 있어서 늘 소소한 도전 같은 느낌이랄까. 

※ 볼드저널 – https://boldjournal.com/
※ 어바웃어파더 – https://boldjournal.com/about-a-father/

@2019년 9월 23일 / D+1,513일

이 카테고리의 시리즈

What to do

나에 대한 정체성도 잃을 것만 같다

30대를 보낸 회사를 떠나며

40살이 되어서 퇴사를 했다

대한민국에서 결혼과 육아는 미친 짓이다.

이제서야 깨달았지만.

가치관. 그리고, 오늘

수 많은 시간 동안 나눈 대화들 속에 우리의 가치관이 고스란히 남아있다고 믿는다.

가치 있는 삶

사실 나는 알지 못한다

마음의 빚

미안함을 넘어선 무언가가 마음에서 떠나질 않고 있다

이겨야 한다는 것

엘리는 6살 어린이, 언니처럼 지내면 좋겠어.

국제학교

퇴사 9일차

도시에서의 육아란

퇴사 15일차

가슴 뛰는 삶

퇴사 24일차

어떤 날엔 아빠도 길을 잃어

비록 그런 일과 사람을 찾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sigistory

SF 영화를 좋아하고, 여전히 게임과 레고에 빠져있으며, 그래도 책 읽기를 좋아하는 딸바보 아빠.

Bio and Contact
Related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