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축하해 뽈링아!

우리 뽈링이에게 처음으로 편지 써 보네? 엄마 딸, 아빠 딸, 우리 뽈링이의 3번째 생일을 축하해! 뽈링이가 엄마랑 아빠의 딸로 태어나줘서 너무 너무 고마워. 이제 뽈링이는 점점 더 말도 잘하고, 웃음도 많아서 엄마 아빠에게 매일 매일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있어. 늘 고맙게 생각해!

요즘 뽈링이는 엄마 아빠에게 웃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참 기뻐. 그리고, 어제 아빠 차에서 이야기도 같이 할 수 있고, 노래도 같이 부르고, 생각을 이야기해 줘서 우리 뽈링이가 정말 이제 점점 언니가 되어가는 것 같아서 신기하기도 해.

뽈링아.

뽈링이가 앞으로 더 크고, 더 많이 자라면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말하고, 생각하고, 배우겠지만, 늘 엄마와 아빠가 엘리를 가슴 깊은 곳에서 믿고, 응원하고 있고, 늘 사랑하고 있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 지금처럼 건강하고, 지혜롭고, 아름답게 우리 재미있고 사이 좋게 지내자! 알겠지?

매 순간마다 사랑한다. – 2018.08.02 뽈링이의 3번째 생일 아침에 아빠가.

@2018년 8월 2일 / D+1,097일

이 카테고리의 시리즈

처음으로

삶의 의미를 바꿀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처음 해 보았다.

아빠가 된다!

나는 아빠

새벽의 통곡

여느 봄날과 다르지만 같은 날

마흔

불혹. 고민. 점선. 오늘. 요즘

빨래

참 작다. 정말 작다.

작은 일상이 만들어 낸 커다란 변화

이런 일상을 내가 꿈꾸었던가

책장

즐거운 생각만 하렴

폭풍 같았던 아침의 기억

아쉬워서 다시 그리워질거야

남은 딸기 우유

우유는 빨대가 꽂혀 있는 상태 그대로 남아있었다

우리는 매 순간 너를 궁금해 해

그렇게 또 즐겁게 놀자


sigistory

SF 영화를 좋아하고, 여전히 게임과 레고에 빠져있으며, 그래도 책 읽기를 좋아하는 딸바보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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