뽈링이의 빨래를 널다가 나 혼자 웃는다. 이렇게 작은 팔과 다리를 손인지 발인지도 모르는 아기에게 입혀주기 위해 매일 빨고 널어둔다.

팔뚝만한 이 작은 생명체에게도 옷이 필요하고, 집이 필요하고, 부모가 필요하고, 가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이제야 해 본다.
알아서 크는게 아니라 우리 세 명의 수 많은 작고 소소한 이야기들을 담으며 말이다.

깨끗하고 상쾌하게 하루를 보내렴. 그리고 즐겁게.

@2015년 11월 25일 / D+1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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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영화를 좋아하고, 여전히 게임과 레고에 빠져있으며, 그래도 책 읽기를 좋아하는 딸바보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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